지금 기성작가 감독들이 처음 진입할 땐 기회가 열려 있었지만
이젠 그 사람들이 너무 커졌어.
자본이 생겨 회사도 차릴 수준이 됐고
자기 세력도 탄탄해졌고.
다들 자기 인맥 자기 연줄 하나둘 꽂다보면
연줄없는 쌩신인은 새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지.

영화판에서 시작해서 들마진입하기도 이젠 힘들고
공모전 뚫고 작가하려해도 대자본 굴릴 수 있는 사람들 눈밖에 나면 기회는 없고
그 안에도 촘촘하게 pd사모님, 자식, 조카 등등이 발 담그고 있고...
글타고 보작으로 신인이 진입하기엔 너무 미래가 없지.
보작들 푼돈 받고 합숙하며 노예로 살잖아.
예전에는 기성작가들이 젊은 보작들 착취해서 괜찮게 굴러갔지만 이젠 자기 아이템 있는 애들은 웹툰 웹소설로 도망갔음.
이제 mz세대는 푼돈 받고 불공정 대우받으며 착취당해주지 않아.

그러니 맨날 웹툰 원작 웹소설 원작이나 각색하고 어디서 공모전 지원작품 아이템 차용해서 표절논란이나 생기고 들마가 재미없어지지.

근데 이게 작가 탓만은 아니야.

기성작가가 망작을 쏟아내면 그 작간 절필해야돼.
근데 그 기성작가와 친분있는 감독과 제작사가 계속 밀어줌.

신인작가가 글케 썼음 쌍욕박고 쫓아낼 사람들이
기성작가는 몇 편을 개막장 망작만 쏟아내도 또 일을 줘.

시청률 개처참한 졸작을 써도 인맥이 있으면 일 계속할 수 있고 글 잘써도 억울한 일 당해서 억울하다 도용당했다 외친 작가는 매장되는 구조라 들마가 갈수록 재미없어질 수밖에.
신인들에게 너무 닫혀있어.

그리고 고인물한텐 한없이 관대해.

뒤에선 눈먼돈 굴리며 재미보는 사람들도 많고.
그게 최근 들어 하나둘 기사도 났었지.

들마업계도 이젠 적폐가 돼버렸음.
자기복제나 표절이나 각색 말고는 제대로 된 들마가 없어.
바이럴로 흥한 척해도 배우까지 하향평준화돼서 재미없지.
배우까지 누구딸 누구아들 파보면 누구사촌
아니면 누구감독이 잘봐서 그 사단 감독들이 지긋지긋하게 밀어주거나... 그런 거.

옛날에 연옌 가족 데리고 나와서 하던 예능프로 딱 그 느낌임.
너무 끼리끼리 지겹게 해먹어서
지들끼리만 재밌지 별 감동도 재미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