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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작가 "약 2년간 기상청 취재, 예보국 상황실로 출퇴근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25) 2022.02.10 11:51:19
조회 589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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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선영 작가가 안방극장 최초로 기상청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공개한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사원증. 이 작품이 일상의 필수 정보인 날씨를 예보하지만, 정작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었던 기상청을 다룬다는 걸 의미한다. 선영작가는 “날씨만큼 종잡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사랑만큼 변화무쌍한 날씨를 예측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날씨와 사랑 모두 의지와 무관하게 흘러가지만, 그럼에도 그 시간을 견디고 책임지며 성장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

선영 작가가 기상청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이 지금처럼 날씨를 예보하게 된 건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만큼 날씨 예측이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는 일기예보가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큰일 날 것처럼 반응하기도 한다. 때문에 선영 작가는 “기상청 사람들도 나름 하고 싶은 말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기상청에 대해 2년 가까이 취재하고, 8개월 가량은 예보국 상황실로 출퇴근하며 총괄2과 사람들과 함께 근무했다. “예보관님들이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려 애를 먹었는데, 차츰 친해지면서 속마음도 나누고, 신입사원 교육받듯 일기와 기상에 대해 배웠다”고. 또한, 그 과정에서 “정확한 예보 이전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이들의 사명감”에 대해 알게 됐다. 그리고 드라마도 더욱 깊어질 수 있었다.

‘기상청 사람들’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날씨를 예측하고, 자신의 예보에 책임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내연애의 잔혹사도 함께 담겨있다. 총괄 2팀 과장 진하경(박민영), 특보예보관 이시우(송강), 수석대변인 한기준(윤박), 문민일보 기자 채유진(유라)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의 관계가 1%의 확률로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선영 작가는 유경험자들 사이에서 ‘사내 연애는 할 게 못 된다’는 유언처럼 남기는 말이 있지만, “‘너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선영 작가에 따르면, 주인공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일과 사랑 앞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그만큼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그래서 ‘이것 밖에 안 되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이들이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선영 작가가 궁극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바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대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대단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캐스팅 소식에는 “대박”을 외쳤다. 기상청 직원이 ‘드라마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부분이 바로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와 같은 사람들이 기상청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완벽하게 멋진 배우들의 비현실성을 이야기 해주기도 했지만 “배우들을 직접 만나보니 그들이 갖고 있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기상청 사람들’과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재미있는 후일담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도 기상청의 문을 두드린 작가는 많았지만, 기상이라는 것이 워낙 어렵고 방대해 중간에 포기했다고 들었다. 저 역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고, 포기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써보라고 하셨던 강은경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너무나 따뜻한 시선으로 드라마를 연출해주신 차영훈 감독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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