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은 엄기준이랑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에 성적으로 만족 못해.
그러던 차에 이동규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이동규를 사랑하게 돼서 이동규에게 매달렸는데
이동규는 이런 서유정을 경멸햇어.
근데 알고보니 엄기준이랑 이동규가 동성애.
이동규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비참해서 서유정은 남편이 죽은 뒤 기억을 지워.
다시 재혼하려는데 이동규가 나타나고
여차저차하여 죽도록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이동규를 다시 사랑하게 돼.
하지만 이동규는 서유정을 받아줄 수가 없지.
이동규도 자기가 사랑한 엄기준을 뺏어간 서유정을 미워했는데
서유정이 또 자기를 사랑하게 되니까 미안해지지.
이동규는 그래서 결혼할 남자랑 잘 해하 하고는 미국으로 가버리고
서유정은 또 가망없는 이동규를 사랑한 자신이 비참해서 다시 기억을 지워.
기억을 지우고 재혼하려는데 그 이상한 꽃다발 보고 다시 기억이 날까 말까 하는 상황 아냐?
결국 이동규는 서유정을 사랑한 적 없고 서유정만 죽도록 이동규를 사랑하는 거지.

그리고 그 정치인은 5년 전에 서유정하고 같이 기억을 지우러 왔던 거 아냐?
자기도 기억을 지우려고.
근데 그 정치인은 기억을 안지우고 지금 남편이랑 결혼을 했고
서유정은 기억을 지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