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적막한 갈대숲

가지런하게 짧게 잘려진 갈대들 위로 어제 내린 폭설로 인해 소복히 쌓여있는 눈

그리고 그 위에 이질적인 무언가가 있다.

붉은 핏자국과 시체, 예리하게 잘려진 엄지손가락이 있다.

여느날처럼 이른새벽 습지대에 어업을 하러온 나룻배를 탄 어부가 발견을 하고 신고를 한다.

폴리스라인이 쳐지고 광수대를 비롯 기자들로 정신없는 가운데 소식을 들은 비수팀이 도착한다.

6개월만이다.

비수팀이 검거했던 거북이 박찬희가 입원도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이후

6개월만에 거북이로 추정 의심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피해자는 한태주 검사의 전 남편인 윤지훈.

사람들 틈과 폴리스라인 너머로 싸늘하게 주검이 된 윤지훈을 발견한

한태주가 넋이 나간채로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자 도치광이 이를 막아선다.

6개월전 

비례대표로 염동숙 청장이 국회로 입성을 한다.

도치광은 염동숙 의원의 박차장 살해지시라는 약점을

쥐고 검경비리수사팀의 수사에 협조를 하게하고 그로인해 비수팀은 날개돋친듯

순항을 타고 장사회를 추적중이었다.

장사회를 추적하며 따라가다보니 본청에 있었을 당시 청장이었던 강명식 의원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된다.

그리고 6개월 후 강명식의원은 대선후보다.

염동숙의원과는 반대되는 정당의 인물로 염 의원의 협조가 수월했다.

하지만 윤지훈 살인사건이 그들의 무언의 압박으로 통해

염 의원은 더 이상 비수팀일을 도와줄 수 없다고 선언하고

한태주는 예전처럼 다시 물불가리지 않고 사건에 뛰어든다.

하지만 달라진점이 있다면 단순히 윤지훈을 살해한 자를 쫓는게 아닌

그 배후를 쫓는 것이다.

그리고 비수팀 모두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이번에는 기필코 장사회를 없애고자한다.

대선후보인 인물이 시즌1처럼 완전하게 악의 인물이기 보다는 박차장이 얘기한 것처럼

자기는 옳은일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대통령이 되어서 그런 세상을 보여준다고 얘기를 하고,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아주 좋은 사람인거지 좋을 일도 많이하고

약간 비숲의 이창준같은?

그리고 이 사건으로 도치광이 탈법이나 탈선하는지 영군이가 감시하고

아 근데 더이상은 안떠오른다 작가님 존경스럽다 ㅜㅜ

어쨌든 시즌2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