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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균렬 교수, "동일본 상당부분 초토화 가능성"

[공구리™](125.209) 2011.03.30 10:36:53
조회 2336 추천 0 댓글 6







원자력 전문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의 서균렬 교수를 연결하겠습니다.

◇ 변상욱> 일본 상황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간 나오토 일본총리가 “일본 전체 역사를 통해서 최악의 위기다, 후쿠시마 원전상황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궁금합니다.

◆ 서균렬> 사실은 일본정부 또는 도쿄전력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버린 듯 합니다.

어떤 걸 보면 알 수 있냐면, 특히 프랑스를 비롯해서 외국의 도움을 요청한 게 공식적으로 처음이 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본국의 노력으로 해가지고 냉각로를 냉각시키고 다시 안정된 상태로 되돌리려는 것이 사실은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들으셨겠지만, 플루토늄이라고 하는 핵원료 물질의 누출이 아마 그 시효가 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변상욱> 온도만 낮추면 고비를 완전히 넘기는가 했더니, 그 뒤에 등장할 것들이 또 뭐가 될지 모르는 겁니까?

◆ 서균렬>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2주일 전부터 원자로 내부가 거의 판도라의 상자처럼 절대 열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극악물질들, 방사선 물질, 또 핵연료 물질 또 여러 가지 기타 화학 독극물들이 포함되겠는데요. 사실 플루토늄이라고 하는 것은 연료물질이기도 하지만 또 화학적으로 독극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물이 들어감으로써 다시 또 풀어헤치게 되는, 그러니까 잠시 굳어 있다가 다시 또 깨지면서 밖을 통해서 나올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말씀을 드렸었는데, 며칠 전에 그게 현실로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 변상욱> 그것이 바닷물로 나오기도 하고, 고여 있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기도 하고, 지금 여러 가지 상황들이 전해지니까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복합된 것인데요. 일단 바닷물을 뿜어대니까 벽을 타고 흐르던 물들이 결국은 지하표면, 또는 지하수로 들어갔겠고.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바닷물로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또 원자로 내부나 압력용기 내부, 또는 격납용기에서는 여러 가지 방사성 물질들이 물을 통해서, 물과 함께 사실은 여기저기로 흘러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 변상욱> 플루토늄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데, 플루토늄은 당장 공기 중으로 옮겨 다니는 문제는 어떻습니까?

◆ 서균렬> 다행히 그 플루토늄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금속입니다. 분지형태, 먼지형태이긴 하지만 멀리가지 못하고, 대개는 물과 함께 침석해가지고 지표면, 또는 지하수를 오염시키게 되거나 또는 바닷물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요오드나 제논, 또는 세슘처럼 대기 중에 확산되지는 않습니다.

◇ 변상욱> 한반도로 날아오거나 하기에는 너무 무겁군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다행히도 플루토늄은 1,000㎞ 상공을 날아가지고 온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변상욱> 플루토늄 반감기는 얼마나 됩니까?

◆ 서균렬> 반감기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짧은 건 2만 4천년, 긴 건 몇 억 년, 몇 십억 년짜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와 같은 것들도 있고요. 그런 말씀이 뭐냐면 우리 삶의 생애주기를 볼 때는 그냥 무한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죠.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 변상욱> 그런 점에서 일본의 땅과 바다, 강은 심각하군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땅, 그리고 거기에서 나는 야채, 과일, 또는 풀을 뜯는 젖소, 기타 등등 모든 이런 가축들까지 심각한 폐해를 입게 될 텐데요. 사실은 그 반경 30㎞나 이런 부근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100㎞를 넘을 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쿄까지 갈 수도 있겠고요. 상당히 예의주시해야 될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 변상욱> 이렇게 되면 일본의 동쪽지역은 상당히 위험한 지역으로 간주를 할 수밖에 없네요?

◆ 서균렬> 어떻게 보면 가상소설 같은 이야기인데요. 동일본 전체가 상당부분 초토화될 가능성이 있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경계할 만한 일입니다.

◇ 변상욱> 일단 플루토늄을 포함한 것들이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면 진짜 수산업도 이제는 고사상태로 놓이겠습니까?

◆ 서균렬> 그러니까 가장 무서운 부분이, 물론 생선은 헤엄을 치니까 조금 낫겠지만요, 그 밑에 사는 패류들이 있습니다. 조개류나 해조류, 이런 것은 치명타가 되기 때문에요.

물론 이런 부분이 인근지역은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일본으로 볼 때 동쪽 태평양 연안 쪽에 있는 해산물들은 이제 앞으로 상당히 주의를 요망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변상욱> 아무튼 해류의 영향을 타고 이게 한반도에도 얼마나 미치게 될까, 이것도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인데?

◆ 서균렬> 물론 우리가 안전지대는 아닙니다만, 쿠로시오 해류도 있고, 이런 몇 가지 해류들의 움직임을 보면 전부 태평양쪽으로 간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태풍이 오게 되거나 또는 조류 방향이 바뀌게 되면 그때는 예를 들어서 제주도, 울릉도, 독도 부분도 조금은 영향이 없지는 않겠습니다.

◇ 변상욱> 한반도에서도 요오드, 세슘 등이 검출됐다고 해서 지금 다들 걱정이 많습니다. 오지 않을 거다, 편서풍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할 때, 박사님도 믿으셨습니까?

◆ 서균렬> 편서풍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9~10㎞ 상공에 부는 건데요. 아마 그 아래쪽에 국지적으로 부는 바람은 거의 임의로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추적경로를 통하면 물론 불확실하긴 하지만, 아마 이게 북극 정도까지 갔다가 시베리아를 통해서 중국, 한국 쪽으로 남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양은 대단히 작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1년 허용량의 몇 만 분의 1내지는 몇 십 만 분의 1,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 핵종 자체가 방출됐다는 것, 검출됐다는 것, 이게 경계대상이 되겠죠. 그렇지만 아직 우리 같은 경우는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변상욱> 벌써부터 마스크 쓰고 나가야 됩니까? 비를 절대로 안 맞고 피해야 됩니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 서균렬> 유비무환이기 때문에요.

아시겠지만 방사능보다도 더 무서운 게 하나있습니다.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죠, 두려움. 이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시는 것 좋고요. 웨스트우드도 좋고, 우산, 비가 올 때는 특히 그러시겠죠. 그래서 물론 이제 이런 것들이 특별한 자폐 효과는 없지만 적어도 심리적인 면에서는 ‘난 준비하고 있어’ 상상으로 병이 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그런 점에서는 큰 도움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 변상욱> 기준치에 못 미치는, 훨씬 못 미치는 미미한 양이라는 건 믿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랜 기간 계속 이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 서균렬> 네, 그렇더라도 제가 드렸던 말씀은, 몇 만 분의 1, 몇 십만 분의 1이 되기 때문에 1년을 가더라도 기껏해야 곱하기 4배가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아직은 몇 만 분의 1 수준이죠. 몇 천 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이것을 예를 들어서 우리가 천년 동안 받지 않는 한은 큰 무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 변상욱> 이런 저런 대책들이 많이 나옵니다. 레미콘을 부어서 매워버린다, 인공강우를 준비했다가 한반도로 건너오기 전에 비를 내리게 해서 바다로 떨군다, 이런 게 가능합니까?

◆ 서균렬> 네, 일단 레미콘 이야기는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 가능한 말씀이고요. 구 러시아 옛날 체르노빌에서 이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회생불가능한 경우에는 냉각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고요. 일단 식히는 건 공기도 식힐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가면.

차라리 밀봉하는 것을 해야 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요청을 한 게 그런 전조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인공강우도 좋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소지역의 이야기인 것이요. 일단 구름은 있어야 될 것이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염화칼륨이 됐건 요오드가 됐건 이런 것들을 뿌렸는데 상당히 다량입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 과녁을 맞춘다는 게 쉽지가 않고요. 그리고 워낙 광해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국부적으로 몇 킬로미터 반경은 내리게 할 수 있겠죠. 일시적으로.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몇 십 내지 몇 백 ㎞입니다.

◇ 변상욱> 한반도 동쪽을 둘러싸야 될 판인데.

◆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아직은 공상과학가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 변상욱>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영 미덥지 못하고, 원전산업의 안전과 규제를 담당할 독립기구가 있어야 될지 아니면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대폭적인 확대 개편을 통해서 감독기능을 줘야 할지, 뭔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이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요.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길게 보면 5년 내지 7년 가까이 이 이야기가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타산지석으로 삼아가지고 아마 독립적으로 국민을 상대로 사실은 직접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기구가 필요한 시점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 변상욱>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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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 반경 30㎞나 이런 부근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100㎞를 넘을 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쿄까지 갈 수도 있겠고요. 상당히 예의주시해야 될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동일본 전체가 상당부분 초토화될 가능성이 있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경계할 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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