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クープ！　東電がヒタ隠す広野火力発電所の高線量放射能汚染
특종! 도쿄전력이 오로지 숨기기만 하는 히로노(広野) 화력 발전소의 고선량 방사능 오염
2014년 6월 18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1 km 거리에 있는 히로노 화력 발전소의 일부가 고선량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사실이 본지(아사히 신문)의 취재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이 사실을 오로지 숨겨 왔지만, 본지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 입수한 내부 문서에는 연간 170 밀리 시버트나 되는 오염 물질의 존재가 적혀 있었다. 저널리스트 이마니시 노리유키 씨와 본지 기자·고이즈미 코우헤이가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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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의 한 간부는 고뇌어린 표정으로 이렇게 고백했다.

“원전에서 20 킬로미터 바깥에 고선량 폐기물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정부에서 세금을 투입하고 있는 와중에, 회사는 정부가 내세우는 주민 귀환에 영향이 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래도 되는지…”

이 간부는 근거 자료로, 도쿄전력의 내부 문서 여러 개를 필자에게 보여 주었다.

그 중 하나는, < 고선량 폐기물 등의 보관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4 월에 만들어졌다. 그 안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새로운 사실이 적혀 있었다.

< 현재, 히로노 화력 발전소에는 외부로 반출할 수 없는 고선량 폐기물 등이 있으므로, 구내에서의 보관 방법을 첨부된 자료대로 실시하도록 관련 부서에 철저히 주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원전이 아닌 화력 발전소 내에 고선량 폐기물이 보관되어 있다. 대체 무슨 일인가.

자료에 있는 도쿄전력의 히로노 화력 발전소는, 후쿠시마현 히로노 마치의 북단에 위치해 있다. 총 출력은 440만 kw에 이른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21 km 지점에 있으며, 사고 후 원전에서 반경 20 km 권내에 설정된 ‘경계 지역(현재는 피난 지시 지역)’의 약간 바깥이다. 바로 서쪽에는 원전 사고 수습 작업의 거점인 J 빌리지가 있다.

왜 고선량 폐기물이 존재하는 것일까. 자료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선의 영향으로 ‘히로노 화력 발전소의 제6호기 증설 공사 중, 발전소 본관 건물 및 기계 받침대 기초 외 신설 공사 외 2 건’에서 사용되던 자재 및 폐자재 등의 방사선량이 0.5 μSv(마이크로 시버트)/h 이상이었습니다>

원전 사고의 방사성 물질이 히로노 화력 발전소까지 날아온 것이 원인이었다.

문서를 계속 읽어 보면, 발견된 고선량 폐기물 처리에 난감했던 모습이 엿보인다.

< 임대업자와 산업 폐기물업자가 들여오는 0.5 μSv/h 이상의 자재(그물·시트류) 및 폐기물(이하, 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그 수용을 거부했다>
< 수용이 거부된 오염 물질은 2013년 1월경에, 히로노 화력 발전소를 건설한 그룹의 지시에 따라 구내의 남문 주차장 등에 대형 흙 포대에 넣어 임시 보관하게 되었다>

처분할 수 없는 고선량 폐기물은 도쿄 전력의 지시대로, 공사를 도급받은 도급업체가 구내에 보관하게 되었다. 자료에는 보관 장소, 용량, 방사선량 등의 세부 사항이 적혀 있었다.

< 발전기 수조 남쪽 약 16 m3, 그물 등, 0.8 ~ 19.3 μSv/h>
< 남문 주차장 남쪽 뒤 약 84 m3, 그물, 폐 플라스틱 등, 0.7 ~ 0.9 μSv/h>
< 남문 주차장 남쪽 앞 약 10 m3, 그물 등, 0.5 ~ 0.7 μSv/h>

합계 약 110 입방 미터의 상당한 분량이다.

정부의 제염 작업이 공간선량으로 시간당 0.23 마이크로 시버트 이하를 목표로 실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높다.

주목해야 할 것은, 시간당 19.3 마이크로 시버트라는 값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70 밀리 시버트나 된다. 국제 방사선 방호 위원회(ICRP)의 견해에 따르면, 피폭량이 100 밀리 시버트를 초과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원전 작업원의 연간 피폭량 상한치는 20 밀리 시버트로 제한되어 있다.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알 수 있다.

이 화력 발전소가 있는 히로노 마치의 모든 지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20 ~ 30 km 권내에 있기 때문에, 대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에 대비해서 옥내 대피와 피난 준비를 해 놓으라는 ‘긴급시 피난 준비 구역’으로 지정되었다(2011년 9월 해제).

하지만, 이번의 내부 자료에서 드러난 숫자로부터 일부 심각한 오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전 사고로부터 꽤 시간이 흐른 후 측정했는데도 이 수치입니다. 사고 직후였다면 더 높았을 것“(앞의 도쿄전력 간부)

쿄토 대학 원자로 실험소의 코이데 히로아키 조교수가 이렇게 말한다.

“사고 직후에는 북풍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남쪽 바닷가에 위치한 일대가 상당히 오염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히로노 화력 발전소는 원전까지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이 정도의 숫자가 나와도 놀랍지 않습니다”

* 히로노 화력 발전소 위치 :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히로노 마치(촌)

내가 촌장이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심장발작으로 죽었다

후타바 촌장도 코피와 피로감에 시달렸다 (맛의 달인)

(2011.3.12 후타바 마치) 시간 당 4,600 마이크로 시버트를 기록했었다!! ‘평소의 10만 배’

후쿠시마현 내의 저수지 중에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후타바 마치(双葉町)에 있는 오오미나미사쿠 저수지(大南廹 ため池 390,000 베크렐/kg)

후쿠시마에서 3년째 봉사활동, 어느 날 갑자기 피부에서 피가 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현실

2014년 6월 1일, 모내기를 하는 히로노 마치의 아이들

콜롬비아전 3일 앞둔 일본 축구 대표팀, 콜롬비아와의 시합을 3일 앞둔 시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자케로니 감독 체제에서는 이례적인 일 (일본 보도 기사에서는 '피로' 때문)

* 2014년 6월 23일 후생 노동성이 발표한, 기준치를 넘은 방사능 식품 목록이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