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병신

갈등구조 병신

닥터 병신


젤루 병신 같은건 버스나 방해하는 소박한 악당의 병신같은 동기였고

재치는 사라져버린 닥터는 두번째로 병신같았음

개취적인 부분으론 고작 로자가 버스를 타냐 안타냐로 결정난다는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부분도 맘에 안들었음. 물론 이부분은 이전에도 워터 오브 마스 같은 에피소드에도 비슷한 관점으로 진행한 적이 있었으니 개연성상 완전 무리는 아니지만 미래 시점의 가상 역사의 서술과 실제 역사의 서술을 완전히 비슷한 관점으로 볼 순 없는거임. 로자가 그 날 버스를 안타도 내일이든 모레든 타서 동일한 사건이 언제든 생길 수 있는게. 그 때의 상황이니까

물론 저 모든걸 상회하는 병신같음은

저런 소재를 다룬 매체가 적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갖가지 수식어를 붙이며 어처구니 없는 평가들임

신선하긴 개뿔. 오히려 식상하기 그지없는 억지감동 신파전개. 마지막에 음악깔고 쫒겨날 때 감동은 커녕 저걸 저렇게까지 밖에 연출 못하나 싶어서 짜증이 났음.

시대극으로 봐도 부족하고 시간여행물로 보기도 부족하고 오로지 비지엠 깔면 스폰지밥을 봐도 눈물 흘리는 사람들한테나 어울리는 유치한 내용이었음. 그렇다고 그다지 교육적이지도 교훈적이지도 않음.

저런거 찍 써놓고 상받으면 이야 작가할 맛 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