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곶주의

다시한번 영곶주의

원문 읽기 너무 싫은 퓨인붕들만 읽어줘

i빰m빰d빰b trivia랑 goofs번역

goofs

탱크 내부씬에서 바이블이 '내츄럴 아메리칸 스피리트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다. 이 담배는 1982년까지 생산된적이 없었던것으로 당연히 45년에도 존재했을리없다.

영화의 시간적배경은 1945년 4월인데 초봄이라고 하기엔 나뭇잎이 너무 울창하다. 분명 늦봄이나 여름, 혹은 가을에 촬영했을것이다.
교차로장면에서 노먼이 적의 동태를 살피던 잉글리쉬 아이비 덤불에 꽃이 피어있는것이 보이는데, 늦여름 혹은 가을이 지나야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럭키스트라이크 담배의 포장이 흰색이다. 사실 당시에는 녹색 포장이었다.

영화에서 보이는 모서리가 둥근 지포라이터는 당시에 각진 모서리였다.

탱크크루가 민간인 지역을 지나갈때 독일어 팻말을 건 시체의 글귀를 워대디는 "나는 전쟁에 나가 싸우지 못한 겁쟁이다"라고 번역해준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다르다. 시체는 여자였고 글귀는 "내 아이들을 전쟁에 내보내지 않을것이다" 이다.
몇 분 후 다른 시체가 팻말을 걸고 있는데, 글귀는 방금 워대디가 잘못 번역해준 그것이다.

마지막 전투장면. 시작할때는 낮이었는데 갑자기 밤으로 바뀐다

쿤애스가 노먼의 머리에 술을 쏟는 장면. 불과 몇 초 후 노먼의 머리카락은 뽀송뽀송하다.

독국녀 아파트에서 워대디는 말끔히 면도를 했다.
하지만 한시간정도 흘렀을 이후의 전투장면에서 워대디는 아파트씬 전처럼 수염이 덥수룩하다.

노먼이 엠뷸런스에 타는 장면. 앰뷸런스 유리창은 흙과 먼지로 완전히 뿌옇다. 안쪽에서 바깥을 봤을때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유리창을 통해 노먼의 얼굴을 완벽히 볼수있었다
<---이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미션 첫번째 전투 후. 워대디가 주차된 탱크 옆을 지나쳐 크루들에게로 가는장면에서 탱크옆에 반짝반짝한 빨간 소화기가 보인다

독일군이 사용한 수류탄은 안전핀을 뽑고 3~5초 정도 후면 폭발하는데,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퓨리 내부에 떨어진 수류탄은 10~15초 정도 후에 터져서 노먼에게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미군과 독일군 탱크 모두 달리면서 발포하는 장면이 보인다. 가끔 이런것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양측 모두 정지한 상태에서만 발포하라고 훈련받는다.

울퉁불퉁한 지형의 영향으로 원래 타겟보다 훨씬 더 먼거리를 포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장면에서 셔먼탱크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검은 글씨와 마크들이 찍힌 종이 상자가 실려있다. 군용식량을 담은 상자들인데 세계2차대전 당시에는 종이가 아닌 나무 상자가 쓰였고
나무상자안에 개별 포장된 종이 상자가 들어있는 형태였다.

교차로씬. 한 크루멤버가 석유통을 열고 시체에 휘발유를 뿌리는 장면.
여기서 보이는 마개를 돌려서 따는 통은 물이 든 통이다. 미국군이 사용하던 석유통은 두 종류가 있었는데 마개를 여는 방식이 아주 다르다.
게다가 물이 든 석유통은 옆쪽에 "물"이라고 찍혀있다.

노먼이 "지금 총에 장전하는 중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미군, 특히나 참전 군인이라면 어떤 화기라도 그저 "총"이라고만 표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전투경험이 전무한 노먼의 캐릭터를 표현하고자한 감독의 의도였을수도 있다.

탱크가 지뢰를 밟은 후 두명의 크루멤버가 헛간을 확인하라는 명령은 받는데, 그들은 탱크에서 뛰어내려서 건물 방향을 향해 간다.
지뢰를 밟을뻔한 사람이라면 주변이 지뢰밭이라고 가정하고 방금 터진 지뢰가 유일한것이 아니라고 가정했어야한다.
안전한 경로를 찾는 절차없이 그 상황에서 탱크에서 뛰어내렸다면 잘못 훈련받은것이다.
게다가 노먼이 명령을 받고 언덕으로 정찰하러 갈때 길의 오른쪽으로 걸어가는데, 거기도 지뢰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곳이다.

trivia

'퓨리'는 실제 티거 탱크가 사용된 최초의 2차대전 영화로 기록되었다.
영화에 쓰인 티거 131전차는 영국 보빙턴 탱크 박물관에서 공수한것으로 완벽히 작동되는 현존 유일한 탱크이다.

의상은 세계 각지의 박물관에 전시된것들을 기초로 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생니를 뽑고 촬영동안 샤워를 하지않았다고 전해진다....ㅠㅠㅠㅠㅠ

50세의 빵발느님은 2차대전 당시의 평균적인 하사관 연령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원랜 20대 초 중반이었어야함)

그의 나이를 고려하여 영화에서는 복무기간이 길었다는 식의 언급이 있다.
워대디 캐릭터는 충분히 1차대전때에도 베테랑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으로 워대디가 영화초반부터 독국어에 능통한것도 설명된다.

출연진들은 한달여간의 혹독한 군사캠프를 받아야했는데 마지막 테스트는 전투훈련중 실제 탱크를 다루는것이었다.
빵발느님은 다른 배우들보다 상당히 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들과 함께 모든 신체 트레이닝과정에 참여했다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샤이아 라보프는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이 샤끼의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는 퓨리를 촬영하면서 신을 찾았습니다. 이제 저는 기독교도가 되었습니다.
시덥잖은 믿음이 아니라 진실하게요.블라블라....이건 정신의 완전한 변화죠...샤쩌구 저쩌구..."

그는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신자가 아닌 빵발과, 독실한 신자인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의 교류가
그의 결정을 확고하게 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빵발과 존번탈의 헤어스타일은 2차대전 당시의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전투를 치루고 전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그들에게 뭐 그쯤이야...

'퓨리'는 미 육군 제2기갑사단에 관한 이야기다. 헬 온 휠즈 라고도 불린다.

노먼이 연주했던 피아노곡은 "Virgin Slumber Song"

각본과 감독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는 촬영 시작 전에 배우들의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서로 몸싸움을 하도록 시켰다고 한다.

ss친위대가 교차로를 향해 행군하면서 불렀던 노래는 실제ss친위대 군가다. 제목은 SS Marschiert in Feindesland (ss는 적지로 돌격한다)

빵발이 사용한 소총은 독일산 돌격소총 44. StG 44.라고도 한다.

바이블 얼굴의 상처는 진짜다. 샤병신이 필요할때마다(...) 스스로 상처를 냈다.
사실적인 연기를 위한거였다고 ㅠㅠ

촬영중, 카메라까지 돌고 있는데 빵발과 샤병신은 스콧 이스트우드와 실제로 싸울뻔했다.
(스콧 이스트우드는 마일스 상병역의 배우...헐 찾아보니 클린트 이스트우드옹 아들이래 ㄷㄷㄷㄷ)
이스트우드가 퓨리 뒤에앉아 계속해서 담배 쩐 침을 뱉어댔기 때문.
빵발과 샤병신은 그들이 '집'이라 여기는 퓨리에 대한 무례라 생각했고 서로 설전이 오갔다.
스콧의 캐릭터가 탱크에 침을 뱉는 내용이 스크립트에 있는걸 발견하고서야 과열된 상황이 진정되었다 함 ㅎㅎ

샤이아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서 포장지의 '아메리칸 스피릿 시가렛'로고가 뚜렷이 보인다.

워대디가 사용하는 권총은 스미스앤웨슨사의 M1917.
1차대전때 최초로 생산된것으로 원래 쓰이던 콜트 M1911의 보급부족을 보충하기 위한것이었다.
2차대전중 비배치병력에 제한적으로 보급되기도 했다.

마이클 페냐가 연기한 '고르도'는 스페인어로 뚱뚱하다는 뜻이다.

존 번탈은 전에도 2차대전 배경의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는 HBO 미니시리즈 '더 퍼시픽'에서 해병대 하사 매니 로드리게즈를 연기했다.

이 영화가 나치의 압제를 다루고있음에도,
제작자들은 촬영현장에 로트와일러를 대동한 보안요원을 배치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을 겁주었다.

퓨리는 빵발의 두번째 2차대전 영화다. 첫번째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영화에 등장하는 셔먼 탱크는 당시 가장 약한 전력의 탱크였다.
실제로 셔먼은 정면에서 티거 탱크의 철갑을 뚫을수 없었다.

샤이아 라보프의 캐릭터 보이드 스완이 암송하는 성경구절:
For all that is in the world, the lust of the flesh and the lust of the eyes and the boastful pride of life, is not from the Father, but is from the world.

샤이아의 전작 '로우리스'의 가슴아픈 장면에서도 이 구절이 쓰였다.

퓨리 크루들이 노먼의 출신지를 묻는 장면에서 노먼은 '피츠버그 출신'이라고 대답하려 하지만
쿤애스가 그의 말을 막아선다.
로건 레먼의 전작 '월플라워'의 촬영지가 피츠버그였다.

오프닝씬에서 상관이 워대디에게 "살아서 다시 보게될줄 몰랐다"라고 한다.
워대디는 "악마가 내 뒤를 봐주니까(The devil watches over his own)"라고 대답하는데
아마도 빵발이 출연한 영화 '데블스 오운'과 관련이 있을것이다.

다시한번 영곶미안...잠이 쏟아져서 잠깰라고 번역해봤는데 오역 지뢰밭일듯

잘못 번역된거 있으면 지적좀 굽신굽신......

너무 밀덕스러운건 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