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전 내 신체스펙은 180에 56키로...땀흘리는게 싫어서 체육시간에 축구도 안하던 운동과는 완전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멸치였다
그러다 군대에 입대하고 1년뒤 입대한 후임의 몸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그때 당시 후임은 175에 70키로 정도로 근육이 잘 자리잡은 소위말하는 예쁜몸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남자의 육체미에 빠지게 되었고 작년3월2일에 처음으로 쇠질이라는것을 해봤다
운동 시작부터 후임의 루틴을 그대로 따라갔고 초반에는 매일매일이 토할거 같았다
많이 먹어야 한데서 아무거나 무작정 먹으며 2개월만에 71키로까지 찌웠다
그러다 지방이 많이 껴 식단을 조절하고 단백질을 체계적으로 챙겨먹기 시작했다...물론 군대여서 한계가 있었지만
그리고 7월에 전역하고 그 뒤에는 여자한테 잘보이기위해 팔과 복근운동을 시작했다
그전까지 군대에서는 가슴등어깨로 주6일 운동을 했었다
하체을 전혀 안하던 시절...너무 후회된다!
그러다 운동을 시작한지 1년1개월이 지난 올해 4월,남자의 신체부위중 하체를 제일 좋아한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먹고 하체를 시작했다
레그프레스로 다리가 안두꺼워지자 프리 스쿼트를 했고 그때부터 다리도 미친듯이 두꺼워지기 시작했다
하체를 시작하고 몸이 타이트해지기 시작한거 같다
그 외에도 윗가슴이 부족해 윗가슴을 채우고 등 중상부와 두께감이 부족하다 느껴 데드리프트나 티바로우같은 운동을 추가하고 어깨 레이즈 각도를 다양히 하고 매일 1시간씩 운동 유튜브를 보고 사진을 찍으며 내 몸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루틴이나 분할은 주기적으로 바꾸는중이다
나는 그 흔한 피티 한번 받은적이 없어서 더 열심히 알아볼수밖에 없었다...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85에서 80키로까지 다이어트도 해보고 지금은 천천히 다시 85키로까지 벌크업도 해봤다
복근에 미련이 있어 벌크업 속도가 예전같지 않지만...이건 내가 극복해야할 문제인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미친듯이 운동한거 같다
코로나로 헬스장이 닫았을때는 가방에 물통을 넣고 매일 푸쉬업과 풀업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추석때 여는 헬스장을 서치중이다 ㅎㅎ
저번글에 어떤분이 변천사를 보여달래서 쓰게 되었는데 쓰다보니 나도 감회가 새롭고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은거 같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