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센2가 우리나라에선 \'그\' 고쿠센1보다도 평이 안좋았음에도 불구 시청률은 높았다는 소문은 들은적있어. 근데 그냥 높은게 아니었나봐. 이번에 동창회 스페셜 하길래 나카마 유키에 얼굴 볼겸 받아보니까 니혼테레비 연속드라마 중 최고치라네 =_=;; 1의 시청률이 높았다고 하면 그래도 그 땐 신선했는가보다 하겠지만 우째 2가....저 방송사가 내세울게 고쿠센밖에 없는겨, 아니면 일본인들은 저런걸 열광적으로 좋아하는겨? 방송시청률이라는게 그냥 아줌마팬, OL팬, 중고딩빠순이들의 몰아봐주기로 되는게 아니잖아. 대중의 취향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고 저 물건너 대중과 내 취향이 다르다고 불평할 순 없지만 진짜 고쿠센 시리즈는 어버버하던데...나만 어버버라고 느끼고 일본국민들은 즐겁게 봤단거잖아; 쟈니즈 신 유닛 데뷔하면 고쿠센3 또 나와도 이상할 것 없는 단순패턴과 입바른소리의 남발, 일반 학원물 만화에서 실컷 봤을법한 이야기가 드라마화 되어 이 정도 인기를 얻는다는거 정말 미스테리하네. 장점을 찾자면 화면하고 연출은 괜찮았던가? 그래도 드라마보는데 안방극장에서 그런거 따지나 다 스토리랑 캐릭터보고 보는건데... 배우는 데뷔도 안한 애들이고. 이것도 그냥 전차남처럼 호오가 심하게 갈리는것 뿐인거야? 내가 이상한거야? 개인적으로 국내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안좋아해서 그게 50%대 찍었을때도 격렬한 거부감을 가졌었는데, 그 때보다 더 이상한 기분이야. 참 대중성이라는거 알다가도 모르겠어. 하긴 외국인이 파리의 연인보면 우리가 고쿠센 볼 때처럼 "와 한국인은 저런 신데렐라 이야기 졸 좋아하나봐" 할지도 모르겠네. 나도 욕하면서 둘 다 몇화 봤었고; .......글 맺으려고하는데 틀어놨더니 기막힌 이야기가 나왔다. 오다기리 류 역의 남자애가 눈물연기할 때 콧물도 같이 좀 나왔는데, 스탭이 아이돌한테서 콧물나오면 안된다고 20만엔 들여서 CG로 지웠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