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창 만나 술을 먹었어요. 근데, 예고없이 만난터라 돈이 없어 할수 없이 하는 말,,, "야,,,그냥 각자 뿜빠이 하자,,," 뭐 다른 표현으로 " 야,,,그냥 각자 분출 하자,," 전기공사,인테리어공사,,,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나와바리,야매,공구리,,,듣기 싫어도 들린다,,, 아예 귀에 익어 입에서 내뱉어진다, 뭐,갑자기 바뀔수는 없는건다. 거기다 국내드라마 작가 주관성 짙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때문에 그런 일본식 용어는 이미 뿌리뽑긴 힘들지 않나 싶다. 저녁시간때 극장가면 양복 입은 퇴근길 직장인 한둘 쌍을 지어 찾아오는거 이상할거 없다. 근데,국내드라마 대사 들어보면 술집에서 두남자가 술 마시며 하는 말 "이봐 남자끼리는 커피 마시러 가기도,극장가기도 뭐 하잖어,,,그냥 이렇게 술이나 먹는 수밖에,,," 이게 고정관념이란게 무서운거다.. 우리드라마 대부분 시청대상이 여성이다보니 작가도 여성으로 하고,,,인터넷보급으로 요새 대사나 상황이 어디 게시판이나 합성이미지에서 본듯한게 많다. 우리가 36년간이나 일제하에 있어논 탓에 그후에도 섬나라 영향을 받고 있다보니 어쩔수 없는 현실이잖는가 하면 더 할말은 없다. "렌치" 하나 보더라도 여지껏 어르신으로부터 "뺀치"로 들어왔다. 들어온게 일본식 외래어 발음으로 귀에 익어버린 탓도 있다. 그렇다고 누굴 탓해야 하나,,, 혹시 모르지 않나,,,"엽기적인 그녀" 란 영화로 '엽기' 이 단어 의미가 추가돼 지듯이 요새 신조어가 국어사전에 오를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