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폭풍이 지려 한다는 표현은 어딘가 어색함. 

소설적 허용으로 볼 수도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문맥의 맥락에서 허용할 때의 문제임.

이 경우는 비문에 가까워보임

'폭풍'과 좀 더 어울리는 표현을 찾았으면 함

2. 딱. 딱. 딱. 딱.

이거 별로 안좋아보임

어떤 느낌을 연출하려 했는지는 알겠는데

좀 더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차라리 효과음을 최소화시키고 묘사나 심리표현을 늘리는게 낫지 않을까싶다

3. '돌을 던졌다'는 장면은 좀 더 임팩트있게 묘사해야 할듯

이건 굉장히 중요한 장면일 거 같다

이후에 계속 언급될 게 뻔함

성의를 들일 필요가 있음

4. '폭풍'이라는 기사가 과거회귀를 해야 할 이유나 카타르시스가 별로 없음

폭풍의 기사가 연패하고 결국 개막장이 되어서 돌까지 던진 사태가 일어났지만

프롤로그에서 너무 보여준게 없어서 

'왜' 회귀를 해야하는지 필연성이 잘 안느껴짐

좀 더 밑바닥으로 내리깔거나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막장인지 독자에게 잘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함

5. 기왕이면 바둑 대국실의 분위기나 장소묘사를 좀 첨부해줬으면 좋겠음

공간적 배경이 너무 없어서 이게 바둑물이라는 느낌이 잘 안 듬

그리고 덤으로 바둑물 느낌이 나게

좀 있어보이는 바둑 전문용어나 바둑흐름 같은것도

있어보이게 설명 조금이라도 해줬으면 함

결론 : 일단 까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