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제품 사진
그리고 저번에 이어서 사용 후기
우선 나는 스틱에 관심 가진지 오래 안되었고
대부분의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얻었고
옵시디언이 내 첫 스틱인걸 밝혀둘께
<권바 옵시디언>
우선 대략적인 스펙은
PS3 / Ps4 / pc 모두 대응
특히 PC 를 위해 X -input 도 따로 지원한다.
Ps 용 터치 패드도 있고
터보 기능도 달려 있어
헤드폰 포트도 있으며
무게는 대략 2.9kg 정도
크기는
가로 46cm
세로 26cm
높이 5.5 cm
정도 된다. (실측 사이즈)
중국 권바 사의 조이스틱이고
권바는 다 망해가는 조이스틱 시장에서
몇 안남은 메이저 회사 중 하나.
나름 스틱을 오래 만들어온 회사다.
옵시디언은 그런 권바 사의
조이스틱 라인 업 중에
최상위 드래곤 모델
바로 아랫 모델로서
프리미엄 모델 이라 할 수 있는 위치
옵시디언이란 뜻은
흑요석으로
검은 수정을 의미하는데
제품 외관을 그에 맞게
검은 유광 처리를 해놓았다.
컨셉에 맞추느라 조금 단조로와 보이기도 하나
나름 깔끔하다는 평을 받는거 같네
국내엔 정식 유통 되며
부천 쪽에 AS 센타가 위치하고 있고
AS 대응은 상당히 좋은편
대략 국내 정식 발매가는 23~24만인데
실 구매가는 22 정도 되는거 같다.
세부 사항을 들여다 보자면

대충 이리 생겼다.
물론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원래 볼탑 (레버볼)이 크롬 은색인데
내겐 너무 작은거 같아서
난 흰색 왕볼로 바꿔 쓰고 있음
일반적인 스틱 디자인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형이 많은데
하야부사 처럼 좌우로 조금 넓은 스타일이야
그래서 허벅지 무릎 위에 올려놓을때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러면서도 무게감도 좀 있는 편이라 이게 타제품에 비해 꽤나 장점이 될 수 있을거 같어.
그리고 좌우 끝에 단순 플라스틱이 아닌
살짝 금속 질감 나는 강화 플라스틱? 을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제품을 좀 더 단단히 잡아준다.

왕볼 이고
자세히 보면 버튼 이나 레버 방향 데칼 같은게
아마 아크릴에 직접 작업 되어 있는거 같아
그래서 옵시디언도 윗판 갈려면
아크릴 하나 따로 구해야 할거 같다.
이건 해외에 판매 사이트가 따로 있어.
아크릴만 15 불 정도 하더라
그리고 하나 재미있는건
순정의 크롬 볼탑일땐 레버 막대 보호해주는 플라스틱이
제 맘대로 돌았었는데
왕볼 끼니 유격이 사라져서인지
안움직이고 고정되어 있다.
순정 볼탑이 미세하게 작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버튼 각인이야 뭐 늘 그렇듯 잘되어 있고
산와 산와 하지
아크릴 마감되어 있는 제품들이 다 그러하듯
굉장히 쉽게 지저분해진다.
다만 물티슈로 한번 슥 닦으면 해결될 문제
뷰릭스 배열로 되어 있고
소음은 하야부사 보다는 조~금 조용하고
판테라 보단 조~금 시끄러운 거 같다.
그 외 특별한건 없다.

상단엔 버튼이 나열되서 기본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잇음
없으면 은근히 불편할 L3 R3 버튼이랑
터보 모드 지원하니 터보 버튼
그리고 LED 모드 조절 버튼 옵션 버튼 등이 있다.
이게 처음엔 상당히 깔끔하게 보였는데
쓰다보니
옵션 버튼이 스타트 셀렉트 버튼이 되는건데
이게 차별화가 안되어 있고
많은 버튼에 묻혀 있으니
안눌러져서 찾아야 될때가 종종 있다.
이 점은 좀 아쉬워
그리고 손쉽게 ps4 ps3 pc 모드 조절 되고
x -input 지원해주는거 매우 마음에 든다.
별도의 드라이버 같은거 필요 없이
아주 지원잘된다.

상판 아크릴 커버 나사는 6개인데
그 나사 커버를 이렇게 고무 재질로 덮어서 마감해놨어
그래서 매우 미관적으로 우수한데
커스텀 하려면 이걸 뜯어야 한다.
저걸 파내면 나사 등장함
다만 커스텀 이후엔 고무 마감이 훼손된 이후이기 때문에
나사 머리가 그대로 노출이 된다.
이번 EVO 버전도 노출되어 있더라.
그건 알아둬야 하고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저 재질감이 다 다르다.
아크릴, 하단 검정 플라스틱
양옆에서 잡아주는 은색 강화 플라스틱(?)
특히 저 은색이 특이한 편인데
열전도율도 낮아서 찹찹(!) 한편이다.
저게 굉장히 단단해서
전체적인 제품을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있다.
실제 만져봤을때 타 제품들 보다 훨신 탄탄한 느낌을 주는 이유인거 같다.

https://www.focusattack.com/blank-plexi-artwork-cover-for-qanba-obsidian/
이게 옵시디언 상판 아크릴 판매하는 주소
15불이다.
이거 구매하면 상판 갈 수 있다.
그리고 이게
그걸 가지고
상판 아트웍 교체하는 동영상 이니 참고 해라

다시 돌아와서
상단에 콴바 로고
음각 같은거인줄 알았더니 아니고
생각보다 붉은색이 그리 튀진 않음
무난하다.

터치패드
상단에 있지만 위치가 그리 불편해 보이진 않아.

측면에선 저렇게 되어 LED 가 나온다.
모드가 몇가지 있는데
항시 켜지는 것, 안켜지는 것, 누르면 켜지는 것 정도
누르면 켜지게 해놨을때
왼쪽 LED 는 레버 움직일때만
오른쪽 LED 는 버튼 누를때만 켜지는게 있는데
그 모드가 꽤 괜찮다.
촌스럽게 번쩍 거리기 보단
낮은 조도로 살짝 켜지는거라
있는듯 없는듯 한 기능이다.
번쩍번쩍 한거 좋아하면 크리스탈 모델을 찾아봐라.
그건 LED 존재감이 진짜 강렬해

LED 부분은 이런식의 플라스틱 재질이고
옆에 은색부분하고 또 재질차이 느껴지지?


후면부인데 단촐하다.
양 옆에 움직임 방지 패드
그리고 6개의 나사
윗의 가운데 나사에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이게 AS 씰 같은건줄 알았는데
문의 해보면 이거 뚫려도 AS 다 잘해준다더라
(아니면 가이드도 못바꾸자너 당연한 말)
하단부 케이스는 생각보다 굉장히 유격 없이 딱 맞게 만들어져서
대충 올려놓으면 제대로 안들어갈 정도다.
위치 잘 맞춰서 살짝 탕탕 쳐주면 자리를 잡을 정도로
빡빡하게 설계되어 있다.

미끄럼 방지 패드인데
스폰지 재질 같은 싸구려 아니고
꽤 얇고 뻑뻑한 재질이다.
처음 제품 받았을때는 가운데는 왜 없나 해서 아쉬워 했었으나
막상 사용하면
딱 허벅지에 올라가서 걸쳐지는 부분에 저 패드가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다.

이건 전면부 헤드폰 단자
이거 이슈가 좀 있다.
게임 도중 임의로 볼륨 조절이 되는 경우가 있다함
나도 인식 문제가 좀 있더라
애매한 부분

전선 보관함인데
이거 사람들 원성이 좀 있다
너무 뻑뻑하다고
근데 그건 저 걸림쇠 부분만 딱 잡아 열려고 해서 그렇고
엄지로 넓~게 잡아서 크게 누르면 쉽게 열린다.
되려 빡빡하게 해서 좋아
상당히 두터운 느낌의 플라스틱이라
쉽게 안부서질거 같다.
하야부사 처럼 맨날 사라지는거 보다야....

뭐 케이블은 당연히 저렇게 양쪽으로 빠지게 되어 구멍이 있고
플라스틱 잘 버티라고
중간 보강까지 해놓으거 보면
나름 신경 쓴거 같다.
보관함 커버 이슈 있는 타회사 제품들이 좀 있다보니
신경 쓴거 아닐까

이렇게 나온다.

http://shoryuken.com/2017/01/03/shoryuken-review-qanba-obsidian-fight-stick-for-playstation-4/#jp-carousel-89121
그리고 내부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어놔서 가지고 옴
뒷판의 6개 나사 돌리면 열린다.
처음엔 나사가 좀 깊게 있어서 힘든가 싶었는데
적응되면 별거 아니다 쉬움
다만 가이드 바꿀때 마다 볼탑 바꿀때 마다 열었다 닫았다를 벌서
10여회 해봤는데
할때마다
이래서 최상급은 오픈형 케이스를 만들었구나 싶어지긴 하더라
열어놓으면 저렇게 깔끔한 내부가 보이는데
단점이 보이듯
버튼의 윗열은 여유공간이 좀 적다.
그것때문에 윗 버튼 뽑을때 좀 까다로움
그외엔 전혀 문제 없다.
사진에 하나 뽑혀서 날아다니고 있는 전선은
뚜껑에 붙어있는 이어폰 단자용 전선
대충 마무리 지어보자
옵시디언의 장점
1. 좌우로 넓은 형태에서 오는 안정감
2. ps3 ps4 pc 모두 원활하게 지원
3. 산와산와한 기본 구성
단점
1. 뚜껑이 안열림
2. 이어폰 단자 이슈가 있음
3. 윗열 버튼 갈기가 조금 까다로움
저번에 느꼈던 거랑 비슷하다.
사진만 보고는 정말 중국 다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무시하다가
실물 보고는 의외의 세련된 마감과 재질감에 놀랐었다. (꼭 실물 보고 판단해라)
좌우로 넓은 디자인에 무게감도 적당해서 '작은 정사각 박스형 디자인'이 불편하면
옵시디언은 좋은 선택이 된다.
LED 는 별 존재감이 없다.
22~24 만의 정가는 조금 비싼감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야부사 V 모델에 비교하자면 이 제품이 더 나아보인다.
전체적인 제품 만듬새가 상당히 튼튼하다.
옵시디언을 사야 하는 사람?
프리미엄 스틱을 사고는 싶은데 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은 사람
뚜껑 열리는거 상관 안하고 나머지 옵션만 좋으면 되는 사람
하야부사 V 모델이 다 맘에 드는데 무게나 하판 선정리함뚜껑 등의 소소한 디테일들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
20만원 내외에서 모두 산와산와한 모델을 쓰고 싶은 사람
옵시디언 사면 후회할 사람
가격 상관 없이 최상급 쓰고 싶은 사람
20만원 이상은 절대 투자하고 싶지 않은 사람
중국 제품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
스틱은 PCB 만 좋으면 되고 나머지는 상관 없다는 사람 (하야부사로!)
나도 그렇게 샀지만 대란이 끝나가면서 얼마 쓰지도 않은 옵시디언이
20 아래로 나오기 시작했다.
호리 레버와 버튼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인게 아니라면
20 이하의 중고 옵시디언 매물이
상당히 괜찮지 않은가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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