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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르키우 국경 돌파 시도…우크라 "적군 격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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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1명 숨져



[파이낸셜뉴스] 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의 하르키우 방면으로 진격을 시도했다가 저지당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성명를 내고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러시아군이 포격을 강화하며 국경을 넘으려 했으나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주도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 공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남성 1명이 숨지고 민가 수십 채가 파손됐다.

이날 오전 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공작) 특수부대가 국경을 돌파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단 1m도 밀려나지 않은 상태로 진지를 지키고 있다. 적군은 하르키우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민간인에게에는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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