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조심" 서울경찰, '긴급 스쿨벨' 발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9 17:39:28
조회 5404 추천 2 댓글 12
지난해 4회 발령 후 올해 첫 발령
청소년 도박 검거 인원 188.3% 증가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0일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스쿨벨을 발령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스쿨벨은 청소년과 관련한 중요 이슈가 발생하면 1374개 학교와 73만명의 학부모에게 주의 및 대응요령 등을 'E-알리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긴급 스쿨벨은 불법 사이버 도박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대리입금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대리입금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액(10만원 내외)의 돈을 빌려주고 단기간에 고금리로 돈을 받는 행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대리입금 광고가 급속히 확산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대리입금을 이용한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심각성이 커져 발령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4월 사이 서울지역 청소년 도박 사범 검거인원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6건에서 17건으로 183.3% 급증하는 등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이 나타나고 있다. 긴급 스쿨벨 발령과 동시에 서울지역의 1374개 학교에 대한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실태조사는 5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 중·고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방식은 긴급 스쿨벨에 수록돼 있는 QR 코드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의 조·종례 시간 및 SPO(학교전담경찰관)의 범격예방교육시간을 활용해 참여하며, 학부모는 긴급 스쿨벨 (E-알리미)을 통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 내용은 청소년 불법 도박 및 대리입금 관련 경험 여부 뿐 아니라 유형·시작 경로·자금 출처·대리입금 피해사례 등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청소년 도박과 대리입금 현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및 대리입금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첩보 집중 수집기간도 운영한다.

학교전담경찰관이 첩보를 수집하며, 주요 첩보 수집 대상은 단순 도박 참여 청소년이 아닌 △불법 온라인 도박을 운영하는 운영자 및 총책(총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상습 폭행·갈취 등 2차 범죄 가해자 △대리입금을 통해 고액의 수고비(이자)·지각비(연체료)를 요구하거나 폭행 ·협박(사진과 신상정보를 유포 등) 등 불법 추심행위자이다.

가치있는 첩보로 인정될 경우, 전담 수사부서(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와 협력,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금융감독원·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과 협력해 피해자 지원절차도 병행해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금융감독원∙한국도박문제예방 치유원과 협업해 학생들이 눈높이를 고려한 청소년도박 및 대리 입금 범죄예방교육 자료와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도 합동 제작하고, 중독 청소년의 재발방지를 위해 상담과 치료도 집중 연계할 예정이다.

청소년 도박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7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처음으로 챌린지를 진행한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마동석·정해인 배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도박 추방의 날인 오는 9월 17일까지 전개할 예정인 릴레이 챌린지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유관기관들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예방-수사-피해자 지원 상담/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근절을 위해 뜻을 모으고 협력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은 우리 청소년과 그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단속·수사 뿐 아니라, 예방과 피해자 지원, 상담·치료도 포함하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접근과 관련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사업 망해 '의사' 아버지께 손 벌리자.." 김원준 '오열'▶ '미투' 오달수 "6년 만에 이혼한 아내, 나보다 유명…연락은"▶ 주차장 노숙하는 이혼 女배우 이유 묻자 "집도 없고…"▶ 수의 대신 '그 한복' 입고 떠난 故 김자옥…"얼마 드릴까" 묻자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1560 강형욱 부부…前 직원들로부터 피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8 2
11559 술과 필로폰에 취해 자기 차 불 지른 30대 여성...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2 0
11558 흉기 찔려 사망한 20대…남자친구 살인 혐의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0 0
11557 지난 5년간 공무원 마약류 사범 78명..."공직사회 기강 확립해야"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728 2
11556 검찰총장,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실체 규명과 책임 물어질 수 있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1 0
11555 태평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우리 기업 대응전략' 세미나 [로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8 0
11554 "빈집 털이 시도를 하루 두 번이나"...20대 남성 긴급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7 0
11553 '임성근 혐의자 제외'에 조사본부 별도 의견 남겼나...공수처 "개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9 0
11552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논란 일파만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5 0
11551 마약 사범 급증…위장수사 허용‧처벌수위 상향 절실[일상 스며든 마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2 0
11550 법무법인 YK, 안양 분사무소 개소…유병두 前안양지청장 합류[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2 0
11549 '2500억 코인 입출금 중단' 델리오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6 0
11548 "중앙당 압력에 참석..."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첫 재판서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0 0
11547 '펜타닐 의료쇼핑' 막는다···식약처 "처방 전 투약 이력 확인 의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0 0
11546 "지인이 때리려 한다" 신고한 40대, 마약 혐의로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9 0
11545 '공항 철도 직원인 것처럼 순찰' 20대 남성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7 0
11544 "절대 단속 안 걸려" 불체자에 '무적 대포차' 판매…2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2 0
11543 法, "'재판노쇼' 권경애 변호사, 피해자 유족에 5천만원 배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8 0
11542 공허함 느껴 손댄 필로폰... "마음 채워 끊을 수 있었죠"[마약중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3 0
11541 강력계 형사 사칭해 수갑까지 채운 30대 男... 집행유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64 1
11540 검찰, '인도 출장 의혹' 김정숙 여사 고발 사건 재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8 0
11539 의사단체, 비의료인 대상 시신 해부학 강의한 업체 고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63 1
11538 "개XX놀이 유행한다"…SNS로 퍼지는 청소년 문제행동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9 0
11537 서울 용산구 고층 아파트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02 0
11536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남녀 구속...음주 정황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69 0
11535 임기 100여일 남겨둔 검찰총장, 숙제 매듭지을까? '수사 지휘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63 0
11534 네이버 클라우드로 회사 영업비밀 빼낸 40대…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67 0
11533 식약처가 조사한 ‘마약류 지도’ 보니...‘전국구 마약소비국’[일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91 0
11532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과실치사·가혹행위 혐의 정식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66 0
11531 '기소 임박' 전망에 또 시험대 오른 李 사법리스크…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3 0
11530 "내남편과 약혼 기간 불륜녀"... 위자료 받아낼 수 있을까[최우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784 4
11529 '천재 해커' 이두희...2년간 분쟁 끝에 '횡령·배임' 의혹 무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4 0
11528 '서울 노원서 양귀비 200여주 발견'...경찰 수사 나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5 0
11527 창원지법, 판사에 막말한 의협회장에 "심각한 모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8 0
11526 대통령 집무실 600m 거리에 떨어진 '오물 풍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0 0
11525 '노숙인 흉기 살해 혐의' 3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9 0
11524 경찰 고위직 인사…김봉식·이호영·김도형 치안정감 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39 0
11523 윤희근 "오물풍선, 심각한 국민위협 없어 제지 못 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0 0
11522 '바가지 논란' 광장 시장 가보니... 한국인은 비판 일색, 외국인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0 0
11521 "밀양 강변서 내 아들 감쪽같이 사라져"...40년째 찾는 아버지[잃 [3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118 8
11520 경찰, 의료계 전면 휴진에 "고발장 접수되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4 0
11519 음대 입시 비리 교수 5명 송치…고액 과외에 입시도 관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7 0
11518 "피주머니 재부착도 의료 행위, 의사 있어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3 0
11517 '연이율 1560%' 사채 못 갚자 "여친 팔겠다" 협박…MZ조폭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2 0
11516 검찰총장, 광주 유흥업소 이권다툼 살인사건 엄정대응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8 0
11515 국내 유일...명지대 바둑학과 사라지나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93 0
11514 '11만명 개인정보 유출' 4억대 과징금…법원 '정당'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68 1
11513 '대북송금은 李 방북 사례금' 판단한 법원...검찰 수사 속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94 0
11512 펜타닐의 급습...."오남용은 막아야"[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98 0
11511 검색 포털에 마약 은어 'XXX' 넣어봤더니, "팝니다. 24시간 판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715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