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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1박 2일 - 먹으러 떠난 MT(난 늘..뻘사진에 스압이야;;)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20 14:21:02
조회 6619 추천 1 댓글 33

중간고사를 이기고 살아남은 용자들을 위하여
(...라고 쓰고 노는거 좋아하는 지도 교수님과 선배들의 작당으로...라고 읽는다;;)
실험실 가을 소풍이 기획됐습니다.

원래는 9인승 승합차 렌트해서 포항이나 하루 댕겨올랬는데
이래저래 가까운 옥천의 금강변으로 1박2일이 결정됐지염.

MT가 왜 MT인지에 대한 수많은 학설이 분분한 가운데...

mountain으로 가니까 MT다... 땡!!
사실은 motel의 줄임말이다... 솔깃~~
midnight technic이다... 헉~~!!

..네넴, 사실 즈이 실험실 MT는 membership training를 빙자한 masigo tohago, 아니
meockgo tohago의 MT라능...;;

뭘 그리 토할때까지 먹었는지 함 보실까요 ㅎ 



* 당부 - 간만에 엠티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뻘사진 30%정도 함유...;; ㅋㅋ





여기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금강변에 위치한 민박집이예요.
비수기라 마당과 원두막이 딸린 방 두개짜리 독채를 10만원에 빌렸답니다.

 

아래로는 이렇게 산과 함께 웰컴투 동막골의 오프닝스러운 갈대밭이 펼쳐져있고요... 
갈대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가물어서 수심이 얕은 강변이 나와요.
\'고기 안 잡아오면 밥 없다\'한마디에 물속에서 저녁먹기위한 사투를 진행중인 후배들 ㅋ




물에 들어갔으니 나오면 추울거예요.
뜨끈한 오뎅국물 좀 드링킹하라고 오뎅 만들기.


  

무넣고 양파넣고 청양고추 통으로 두어개 넣고 통마늘넣고...
구워먹을려고 가져간 대하도 두어개 넣어보고 국물내기...




산적꼬치에 꿰어 준비한 넓적오뎅





이건 막대오뎅.
이런건 역시 어묵이 아니라 오뎅이라고 불러야 제맛 ^^; 






시범삼아 몇 개 넣고 끓여봤어요.





봐글봐글봐글봐글~~





몇개 없는 새우는 국물만 좀 내고...
쌈 나기 전에 시식용으로 낼름~





돌아오면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가지고 온 삼겹살에는 고추장양념을 발라서 재워놔요.


 



치덕치덕~~
이거 원 고기 양념하는건지 김치를 담는건지... ^^;;



준비를 끝내고 다시 강변으로 나가봤어요. 






쪽대로 고기잡는 녀석
견지낚시로 뭔가 잡은 녀석
물에 빠뜨릴려고 동기녀석 떠메고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는 녀석;;;





곰팅이가 뭔가 잡았네요.
견지로 저 정도면 아주 작은거 잡은건 아니죠??





이름모를 물고기;;
매운탕거리 1 득템!!




.............하지만 저걸 끝으로 소식이 없... ㅡ _-;;;






쪽대로도 열심히 몰아보지만...
고기야 어디 숨었니~~ ;ㅂ; 








결국 고기잡이는 포기하고 유치한 물장난에 버닝중인 두 고래와
고래싸움에 낑겨서 등터지고 있는 새우 한마리;;;





고래의 공격에 택도 없는 반격에 나선 새우;;;






이 와중에 홀로 독야청청 흐르는 강물처럼을 찍고계신 브래군 피트 ㅋ



해가 뉘엿뉘엿 하기 시작하니 감기 걸리기 전에 그만 나와서 씻고 밥먹으라고 하고
(..나 좀 엄마인듯;;)


 


아까 국물낸 육수에 오뎅 집어넣고 봐글봐글~~





냄비속에 들었으니 냄비오뎅이라고 우기는고다~!!




오뎅 퍼먹으면서 드디어 바베큐타임~~





...얘들아 오뎅 너무 많이 먹으면 고기 못 먹는다;;






대장님께서 손수 구워주시는 생목살과....






잔뜩 준비된 이런저런 구울거리들...
새송이,양송이,팽이등등 버섯과 피망, 양파, 통마늘, 주키니, 단호박등 야채,
쏘시지랑 가래떡, 그리고 아가 양념한 고추장삼겹살과 오징어, 꽁치에 제철맞은 대하....





.....인 줄 알고 산 태국산 흰다리새우 ㅡ _-;

농협 이러기야?? ㅜ _ㅡ




어쨌든 이것저것 던져넣고 먹기바쁜와중에도
기갤러들에게 간만에 인사드리기 위해 포즈 취해주시는 친절한 곰팅씨 ㅡ _-;;;


 

저거 다 구워먹고 노느라 잠시 사진은 없;;;

배가 꺼져야 또 먹기때문에 소화시키기 위해 쉬어가는 타임으로 미션 보물찾기~!!





쪽지에 쓰여진대로 하면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랜덤 경로중에 가장 긴 경로를 선택하신 지못미 대장님;;
남들 다 끝나고 노는데도 아직도 찾고계신;;;



 찾아낸 보물쿠폰을 보물로 교환하는 시간도 갖고...




사실 제일 작은 저 선물이 제일 알찬 교직원 식당 식권이라능... ㅎㅎ
사람이나 선물이나 겉보기가 중요한건 아닌거죠 ^^



미션을 달랐지만 사실은 인원수대로 준비한 보물입니다.
선물은 언제받아도, 뭘 받아도 기분좋지요 ^^





캠프파이어 대신 분수불꽃을 이용한 불꽃놀이도 하고.....




다 같이 하늘을 겨냥한 다음...



 

폭죽 발사~!!








스파클링 스틱으로 장난도 치고...






제목 : 밤에 피는 장미 - 부제 : 달밤에 체조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공동작품 ^^



교쉼은 이제 편히 놀고 내일 아침에 데리러온다시며
우리를 차도 안 다니는 오지에 고립시켜놓고 돌아가시고... ;ㅂ;

....그래서 이제 맘 놓고 살판 난;;  ㅋㅋ




배가 적당히 꺼졌으니 들어와서 또 먹어야죠.

가스불에 마쉬멜로우도 굽고...



숯불에 굽기엔 넘흐 뜨거워잉~~
가스불에 잘 구워진 마쉬멜로우는 달콤달콤~~♡



 

구워먹고 남은 재료는 큰 냄비에 전부 쏟아붓고 아까 남겨둔 고추장 삼겹살 양념 더 추가해서 쉐킷쉐킷
안주 준비 완료~~!!


 

 

준비하는 사이에 숯불에 묻어뒀던 고구마와 감자도 꺼내먹으며
(6년전의;;) 최신곡이 잔뜩 들어있는 노래방기계도 활용~~


 

손에 묻은 재로는 군인들이 즐겨한다는 스타일로 메이크업~! ㅋㅋ




먹고 놀다보면 발생하는 설겆이는 팀짜서 게임후에 진 팀이 하기로...
제비뽑기로 했는데도 어쩌다보니 남녀가 갈리게 된;;;  




설겆이 내기 팀 대항 할리갈리에서 이긴 곰팅이팀...;
진팀은 설겆이, 이긴팀은 선물...받고 좋아하는 행복한 곰팅씨 ㅋㅋ

 




 

진 팀은 말없이 안주 준비나.. ;ㅂ;


 

남은 재료 볶음....
형태는 오삼야채불고기로군요 ㅎ


 

아까 남은 오뎅에 깻잎이랑 야채 더 넣고 참치캔 넣어 끓인 오뎅 참치탕...
에미 뭐 원래 엠티음식이 다 그렇쳐 뭐 남은거에 물 더 붓고 양념 쬼 더 해서 끓이고 뭐...
음식물 쓰레귀는 노노~ ㅎㅎ






 

간단하니 마른 오징어채.
사실 선배가 나 먹으라고 갖다준 대용량 오징어채를 후배들 안주하라고 여기 풀었...
선배들은 언제나 대인배! ㅋㅋ





요로케 안주 3종 세뚜와 술이 준비가 되었으니...



 

개나발~~ 당나발~~



* 개나발 :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 당나발 : 당신과 나의 발전을 위하여... ^^;;






냉장고 성능이 시원치않아 냉동실에 넣었더니 슬러시가 된 맥주...
션하고 깔끔한 그맛 크아아악~~

 

요로케요로케 밤은 깊어가고~!!
촛불 켜 노코 그동안 맘속에 잇었지만 차마 말 못했던 진지한 얘기들도 좀 하고~!!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




얘들아 일어나라, 아침먹자~



 

 

아침은 어제 먹고 남은 꽁치구이.
그냥 구워도 기름이 좔좔~~



 

역시나 구워먹다 남은 가래떡 썰어넣고 남은 야채도 뚝뚝 잘라넣고  끓인 안양탕면







오뎅참치찌개에도 사리면 넣어서 라면인척~






마지막 남은 오삼불고기스러운 남은재료볶음



이렇게 간밤 게임에서 진 팀인 여인네들은 열심히 설겆이와 음식준비하는데
그 너머에선 다시 컴백하신 교수님이 타짜가 되어 남자들과 여유롭게 카드놀이....

이 뭔가 익숙한듯한.. 낯익은 이 풍경은 뭐지....??

마치..마치....








명절에 손 하나 까딱 않는 아들들 데리고 그저 좋다고 담소중인 시아버지와
부엌에서 일하느라 허리가 휘고있는 며느리들같은...;;; 






췌~
포카판 치우고 밥 먹어요 뭐~
김치도 함께 스크램블 에그도 함께~~

 

 

차량은 한대인데 인원은 그 두배인 관계로...
설겆이와 뒤처리등등을 담당할 인원들 빼고 먼저 출발하고...


남은 사람끼리 뒷정리 마친 다음에 차 기다리면서...

  

 

마지막 남은 마쉬멜로우 다 구워먹기





원두막에 앉아서 소맥 슬러시랑 간밤에 남은 술 해치우기... ㅋㅋ



안주도 남은거 재활용~




다들 수고했어요~~





이런 풍경이 바라다보이는 원두막이 있는...






요로케 생긴 민박집을 찾아주세요~
싸고 친절하고 깨끗하고 좋네요 ^^ 





즐거운 엠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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