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물론 안 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
저는 새해를 맞이하야 짧게 부산 여행 다녀왔어요ㅋ

최근에 출장으로 몇번 다녀왔었지만
일하러 가는거랑 놀러 가는거랑은 또 틀리잖아요 히히

2일 아침일찍 부산행 KTX에 올라탔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KTX표 + 호텔객실 이렇게 해서 저렴한 \'레일텔\' 이라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낼름 구입 ㅋ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자갈치시장으로 고고-
꼼장어로 유명하다는 \'김해집\'에 가려고 했는데..
아니 다른집은 다 텅텅 비었는데 이집은 대낮부터 자리가 꽉꽉 차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생선구이 먹었어요ㅠ

가자미랑 조기 되겠심다.


전체 샷이에요-


그리고 매운탕까지.
이렇게 해서 1인당 7000원이면 나쁘지 않더라구요 ^-^

점심을 배불리 먹고
PIFF거리에 가서 구경하다가
신기한 호떡 발견 +_+!


호떡을 튀길때 속을 넣지 않고 반죽만 튀긴 후
종이컵에 넣은 후 집게로 속을 쓰윽- 벌리고
흑설탕이랑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는 내용물을 쏙 넣어서 주는거예요+_+
아 신기 신기.. 기름이 좀 많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좀 놀다가 방에 들어와서 경치 감상 좀 하다가 피곤해서 잠들었....;;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었어요 +_+
밤에도 예쁘고 아침에 해뜨는모습 보고 너무 예뻐서 멍-하니 보고만 있었네요.. 아 또가고싶다..ㅠ

부산까지 왔으니 당연히 회도 먹어줘야죠! 히힛
세꼬시로 유명하다는 칠성횟집에 갔어요.

25000원짜리 세꼬시를 주문.

이집은 다른 밑반찬 전혀 안나오고 회만 나와요.
엄한 음식으로 배채우는 것보다 이런 집이 훨씬 좋다능.ㅋ

아삭아삭 했던 오이!


그리고 세꼬시..
세꼬시 너무 죠아요ㅠ
매운탕도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깜빡...;
이집은 회 보다는 매운탕이 제대로던걸요\'-\')b

근데 너무 급하게 먹었는지.. 먹고 체해서
밤에 배탈나고
아침에 우엑우엑 거리다가
콩나물 해장국 한그릇 먹고 정신 차렸네요..ㅠ
여행가서 아픈 애들 꼭 있죠...... 그게 바로 접니다. \'-\';

서울 올라오기 전에
부산역 근처의 \'본전 돼지국밥\' 집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요 부추를..

요렇게 듬뿍 넣어서 먹어줬어요!

돼지국밥 처음 먹어 봤는데..
돼지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국물이 뭔가 설렁탕 같이 담백.. 한게 좋던데요!!
국물까지 싹 다 마셔버린 국밥은 처음인듯 ㅋ

더 많이 먹고 오려고 계획 세웠었는데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 제대로 못 놀고 온 것 같아서 아쉬워요. 휴..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새해부터는 열심히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에는 작년보다 웃는 일 많으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