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잠시 다녀갔을때,
토요일 낮... 낮술 한잔하러 들렸지요.







하머스&피타

하머스소스에 마늘과 올리브를 넣고 볶은듯하네요.
강한 마늘향이 올라와요. 이 소스를 피터브래드에 찍어 먹어요.
이 그리스식 메뉴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요.
고소하고 담백한 하머스 소스에 향긋한 마늘향과 올리브 오일을 첨가해
나름 풍미있는 맛을 내려 한... 괜찮은 의도의 음식인듯하나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네요.
여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시켜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요.
하머스 소스는 이집트,그리스,중동에서 많이 쓰이는걸로 알고 있구요.
그 동네에서는 이 병아리콩(칙피:chickpea)갈아 놓은 소스를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야채나 각종음식들에 찍어 먹는다고 하네요..우리 된장 고추장 처럼 말이죠...

지난번에 먹었던 그릭플래터에도 피타브래드가 같이 나왔었는데...
그리스에서는 즐겨 먹나 봐요. 주머니 벌리고 내용물 넣어 먹기 참 좋아요.




썬라이즈 까르메네르로 하우스 와인이 바꼈더군요.
까르메네르 품종은 처음이에요. 요 까르메네르 품종은 칠레에서만 난다고 알고 있어요.
드라이한 맛(떫은맛)은 거의 없는듯하구요.. 좀 씁쓸한 끝맛은 느껴지네요
향도 괜찮고 해서 저 같이 와인맛을 잘 모르는 초보들이 먹기에는 무난한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