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주말 잘 보내셨으세염?
밀가루갤의 즈질 패쿙이라고 해염. 또와쩌염 뿌우~  ...

이럼 또 밀개루 즈질 횽들 난입해서 패악질 궈궈? T-T

암튼...

지난주에는 금욜 퇵은 길에 보성녹돈 2마넌 어치 사와뜸.
녹돈정육점 아저씨가 무려 처넌을 깍아 주셨다능. ㅎㄷㄷ ㅋ 
질 좋은 녹돈 끝장임.

암튼 일전에 한번 했다가 실패를 본 개성식 편육 재도전 하기로 했다능요.
울 이모께서 개성출신 종손집에 시집가셔서 각종 개성음식초식을 평생 체득 하셨다능.
그래서 이모댁에 가면 음식이 오나전 우왕굳~! 식당하셨던 울 엄니도 \'언니 니는 음식은 촘 짱인듯\' 이러심.

암튼 그러다 보니 식덕후 쉔네는 이모한테 벼라별 음식 다 얻어먹고 기어이 집에서 해봐야 직성..
식덕후 마눌帝가 쉫의 마스터로 오신이후 더하다능. ㅋ

암튼 이모한테 직접 배운 초식임. 개성식 편육 궈궈~ 부부합작임.

돼지시체 삼겹부위를 면실로 둘둘 감음. 이건 고기의 모양을 유지시키고 탱탱하게 삶어지기 위해..

둘둘둘....면실은 햄할때 수예점에서 걍 꽁짜로 얻어뜸.ㅋ 수예점 아줌마가 쉔네한태 반했던득.....응 아니고..
거지같아서 적선..--;  (손은 마눌제의 손임.)

워어..완성. 이거뭐. 이대로도 먹음직. ㅋ 확 이대로 베이컨으로 궈궈?
안심햄 끝나면 베이컨이나 만들어 뿌릴까..-,.-

냄비를 준비. 물넣고 통파, 통양파, 통마늘, 후추 적당량 투입

맛술을 넣어야 하는데 헐...맛술이 다떨어짐.
아쉬운데로 먹다 남긴 보득하 졸졸...ㅋㅋ (고기 잡냄새 제거, 육질부드럽..)

집된장 한자박 풀어 넣고..

생강도 까서 넣고.....(마눌제의 고운손..어흑 성은이 망극..)

끓임. 복시글 복시글..

대략 40-한시간 삶으면 되는데.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며 익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능
핏물이 빠지나도 보고..

대략 한시간삶았음(1.5Kg이어뜸.)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툭 툭 들어가고. 터지는 느낌..핏물 따윈 없뜸.

우왕 ㅋ 실을 풀자...

워어 지대로 삶아져뜸. .. 이대로 먹..??
어도 되지만. 이럼 걍 수육. 보쌈때 먹는 저급한 음식임 ㅋㅋㅋ

이때부터 바톤을 쉔네가 받아.

고기를 반으로 자름.

호청(거즈)로 젭라 고기를 둘둘 말아버림.
그리고 고기위에 촌내 무거운 뭐시기를 올려야 하는데.......
뭐가 엄떠서  고민...

ㅋ 이모님꼐서는 다듬이돌 + 멧돌을 올려놓으시는데 그무게가..T-T..적어도 그거의 반은 되야 하는데..

해서..이모께서 설날에 갔을때 하신말씀이 \'들통에 물가득 채워서 올리던지..\' 하셔뜸. 해서..
김치냉장고용 락앤락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균형을 잡기위해 고기를 정정거리로 분리.
올려놓음..ㅋ

그정도로는 무게가 모자라 아들님하 책을 가져와서 또 올려놓음.
이것도 다듬이돌과 멧돌의 무게에 비하면..반이나 하려나 T-T
암튼 더이상 쌓으면 위험해질거 같아서 균형 잘 잡고 자러갔다능. ㅋ

이대로 밤새 지내는거여 니들 싸우지말고 응?

다음날 아침..개봉..

우왕 ~굳~ !!!

잘 눌러졌다!!!!!!!!!!

이모거보담은 2% 부족하지만 ...일단 한번의 실패이후 성공임.
와하하하하하 먹자먹자먹자

아침부터 이빨도 안닦고 세수도 안하고 바로 썰어서..ㅋㅋ

** 겁나 얇게 최대한 얇게 썰어야 한다능. 김장할때먹는 그런 막 고기가 아님. 마치 복어 회를 뜨듯.....은 아니고.
암튼 최대 얇게 포뜨는 심정으로 썰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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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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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거야~!!!!!!!!!!

김장김치와 초간장(식초+간장 : 원래는 개성식 초간장이어야 하는데 아쉬운데로..그래도 맛남)
그리고 백화수복.ㅋㅋㅋ

토요일 아침부터 알중해서 일요일 밤까지 매끼 한거르고 이거랑 백화수복이랑 알중알중.

알콜 홀리데이어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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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촌내 맛이뜸,어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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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말라능. T-T

한국에는 예로부터 음식잘하는 외계인을 생포해 고문하며 혹사시키는 두지역이 있다능.
전주와 개성.
아주 무서운 곳이라능.
음식잘하는 외계인들이 암튼 이상한 마약같은 음식을 만들어 배포한다능.


끝.

우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