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결핍증에 걸린지 어언 2x년.

 어쩌다 고기먹는 자리가 있어도 운이 없어 못 맞추기 일쑤였던데다,
 얼마전엔 꿈속에서 삼겹살이 날개달고 하늘로 날아가며 \'미안해, 너한테 먹히고 싶었는데...\' 하고 날아가는 꿈에
눈물을 줄줄 흘리며 일어났던 그날의 아픔을 교훈삼아.


 고기를 실컷 먹었습니다.

급조한 양파절임과 기름장.

그리고 지글지글 완소 고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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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어어엉엉어어엉어엉
잠깐 눈물 좀 닦고...

흐엉어어엉엉엉어어어엉...

왜 마치 A군의 그녀처럼 모니터 속에서 나오지 않는 걸까요....

흐엉어어엉어어 ...엉어어엉어어...

슬퍼서 우는게 아녜요! 갓 자른 양파가 매워서 우는거라구요!





함튼 간만에 배고파서 이런 뻘짓좀 해봤습니다. 헤헤.
모니터에 띄운건 에어야키니쿠라고 플래쉬로 4종류 고기를 화면에서 굽는-_- .....그런사이트에요.



이것만 올리면 넘 비참하게 보일 것 같아서(;;) 언젠가 밤에 영화보며 마신 에딩거로 분위기 급전환을 꿈꿔봅니다.
일본다녀온 친구가 정품DVD 보라고 던져줘서 기쁘게 감상. ...(메뉴구성이 너무 성의없어 실망)

큼직큼직 500ml 하앜. (우정출연 크라우저 2세)
..그로테스크 고기폭발이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

일단 헤페바이스 따고, 안주는 대충 웨지감자. 하앜.


...역시 고기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