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국이에요 (\'-\')/

주말에는 친구와 단둘이 부산에 내려갔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알차게 먹고 왔네요(?);;

스압이라 두번에 나눠서 링크 합니다.


.
.
.



토요일 아침 8시 20분 우등버스인데  새벽 2시까지 짐도 안싸고 일정도 안짰다면 믿으시겠습니콰?

믿으세요-_-;;귀차니즘대마왕... 밍기적거리며 아 귀찮아 하다가 결국 짐 다싸고 스케쥴 짜보니 새벽6시

에라 자긴 뭘 자냐 아침 7시에 친구에게 모닝콜을 때렸는데 안받네요.








어이 친구. 나 날샜는데 이러긴가...;;

하고 나도 그냥 자버림-_-;;

9시 다되서 전화오고.. 날새다 깜빡 잠들었다던 친구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엔 제가 잠들어서..결국 1시에 만나게 됩니다.

원래 8시반차 타서 1시에 부산 도착했어야 하는데... 스타트가 막장이네요.

우리는 서로 대인배라 너땜에 늦어서 어쩌니 저쩌니 하지 않고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며 그저 웃습니다^^++







늦은 아점을 먹으러 인천 신세계 푸드코트에서 해물순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사실 지금쯤은 부산에서 밀면이라도 먹고 있어야 하는데ㅠ_ㅠ 흑흑

순두부따위로 배를 채우다니 흑흑








1시에 출발~~!!!!






한시간쯤 지났을까요?

이제 막 잠이들랑말랑 하고 있는데 친구가 흔들흔들 깨웁디다.

휴게소 간식 먹으러 가야지.

또 나는 좋~~다고 눈이 번쩍.

니네들 점심 먹은지 한시간 지났거던-_-;;





치킨볼

사진기 꺼내고 렌즈 조합하는 동안 몇개를 쳐드신거니 친구님하

왜 세개밖에 없니 ㅋㅋㅋ 맛은 그냥 그랬어요 따끈하지 않고 미지근~해서리..





나의 선택 짱 찰 고구마.

고구마는 내친구니까염-_-a;;;






4개에 2천원.

아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완젼 쫀~~~~득 쫀~~~득 +ㅁ+

최고최고!!!! ㅠ_ㅠ)b

어느 휴게소인지 모르겠네...흑






6시쯤 동래역에 도착해서 동래파전을 먹으러 ㄱㄱ

아니 근데 동래파전...왜 모텔촌 깊숙이 숨어있나요-_-;;;

길 찾아가다 초큼 당황했네연.






오오라를 내뿜는 오래된 나무님.





동래할매파전












몇십년이더라..암튼 역사 깊은 동래파전집.





오자마자 숭늉부터 줍디다.

아흐 따끈따끈 자극적이지 않은 숭늉

동동주랑 파전 같이 시킬려다가 그냥 동래파전만 시켰어요. 이제 시작인데 술은..ㅋ






놋그릇이 맘에 듭니다.

연장셋팅





달달한 찹쌀떡





두부

고소허니~





야채무침!

아오 개념반찬 ㅠ




양배추깻잎 피클

이거이거 처음 먹어봤는데...

아삭거리며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깻잎향이 마무리..하악 침나와 ㅠ






깻잎과 양배추 한장씩 교대로 켜켜히 깔아서 만든 피클..





시원하고 은근히 달달한 물김치





밑반찬 전체샷!

이런거 찍을때 벌떡 일어나서 인공위성샷처럼 찍는거라능-_-;






동래파전 小 2만원

사이즈는 보통 파전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작아보이는 정도.

나오자 마자 이게 2만원이라니  잠시 울-_-컥해봅니다;;;






단면도!

스테이크로 치자면 거의 레어 혹은 레어에 가까운 미듐 정도.

익힘이 아주 물러서 다코야끼 정도 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





일단 들어올려줍니다.





놋그릇에 놓고 한점샷

맛있네욘!!!!!!!





후식으로 나왔던 호박식혜.

이것도 개념 ㅠㅠ

식혜라 하면 밥알이 둥둥 떠있는것만 먹다가 호박식혜라는걸 먹었는데

걸죽한 호박죽을 차로 만든 느낌이긴 하지만 엄청 맛있네요!

동래파전 자체는 비싸지만 밑반찬이나 후식마저 깔끔하게 만족감을 주어

정말 잘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0^






동래파전을 다먹고 민락회센터 근처로 가서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회센타에서 횟감을 따로 사서 먹을까 했는데 친구가 인터넷으로 봐둔곳이 있다며 끌고간 그곳~

친구가 부산현지인 영계男 소환해서 셋이 갔네요.





쓰리장





석화



대추 밤 꿀절임




새우님





친구가 손수 싸줘서 접시에 놔줘야 먹는다능..

냠냠=ㅅ=ㅋㅋ




꽁치구이

귀차니즘으로 손놓고있으니 친구가 뼈와 살을 분리해줍니다.

사랑해 친구야.

(이럴때만)




꼼장어구이




가리비 구이






멍게 개불

별로 신선해보이지가 않더군요.

원래 안좋아해서 패스





전복





부산오면 꼭!!! 시원소주가 먹고싶었어!!

친구는 맹맹하다며 맛없다 했지만

오히려 쓴맛이 없고 목넘김이 좋아 저에겐 이슬이 보다 더 잘맞는듯ㅋ





모듬회 中 7만원




광어 우럭 도미




쌈도 싸먹어보아요.

갠적으로 그냥 와사비 간장이 좋고

횟감이 정말 신선하고 맛있으면 암것도 안찍어먹는다능 -ㅅ-

하지만 여기 횟집은 그냥 그랬다능...-_- 친절도 하고 10% 할인도 해줫지만 부산까지 온 메리트가 없네요 ㅋ

담엔 진짜 민락동 회센타에서 횟감을 따로 사야할듯.





서더리탕.

뚝배기에 나와서 배신이야...

남은 회로 샤브샤브 좀 해먹을려고 했는데;;;

맛도 기냥저냥 별로.




광안대교 야경.

이쁘네요. 모래사장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다이소에서 2천원에 구입한 폭죽.

한 20-30개 들었던거 같아요.

1년전에 사서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오늘 불붙임ㅋㅋ 근성녀.





♡






파이어볼!!!!
ㅋㅋㅋㅋㅋ







모두모두 행복해져라~~ 얍!!!


*^^*






해운대에 모텔을 미리 예약해 놨지요

호텔로 갈까 하다가 복층 구조에 홀딱 마음을 뺏겨버림 +ㅁ+












 


ㅋㅋㅋ 대충의 구조.

토요일 숙박 11만원 입니다.




뉴징이에게 빌린 고양이 잠옷 입어봤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워서 오글오글;;;







더 많은 인물사진은 일반셀프갤로~






온천수 보다 더 좋다고 해서 그런지 
 
월풀 욕조에 거품 목욕했더니 피부가 조금 촉촉해진듯!?




샤워후에 마시는 후치와 머드쉐이크 ㅋㅋ

잘먹고 잘씻고 잘잤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끝났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