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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예전에 북경에서 먹은 티벳 음식

사라다(119.192) 2010.04.20 19:25:08
조회 2206 추천 0 댓글 8
















요샌 어딜 잘 안 돌아 다니니까 예전에 먹었던 음식 중에 좀 특이했던 것 올려 봅니다.

중국말은 니하오, 쉐쉐 밖에 모르는지라...
동행이 이끄는대로 쫄래 쫄래 쫓아 가서 먹는 게 다였네요.

특이한 음식 소개한다고 해서 간 곳이 이 티벳 음식점이었는데 워낙 레스토랑 안이 깜깜하고 사람도 많아서 플래쉬 터트리며 음식 사진찍기 참 뭐했던 기억이... (공연하니까 막 사진 찍길래 나도 잽싸게...)
주로 서양쪽 외국인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공연식 레스토랑 좋아 하나봐요.
노래(라고 쓰고 에~엥 하는 소리로 들리는^^;; 엄청 고음임...)하는 가수가 맘에 들면 나가서 하얀 스카프를 목에 걸어 주는 게 가수에 대한 큰 칭찬이라길래 제 부하 직원이 나가서 스카프 하나 걸어 주고 돌아 온 기억도 있고...
모르는 문화를 접하니 그저 신기하기만...

접시랑 도구는 주로 금색으로 치장한것.

요구르트 드레싱의 샐러드(마치 코울슬로처럼 모든게 다 잘게 썰어져서 내용물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주로 콩들이었던 같기도 하고^^;;)

표고 버섯에 양념한 요리 - 이거 맛있었어요.

양갈비 - 중국식 양꼬치 구이(츄알?) 처럼 양념을(아마도 쯔란 비슷한^^;;) 뿌려 먹으면 되는데 이미 양갈비에 대충 다 뿌려져 나와서 굳이 더 뿌려 먹을 필요가 없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냄새도 덜나고 고기도 잘 구어져 나왔던 음식.

나머지는 뭔지 잘 기억도 안나지만...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고 매운 음식 시켜 준 것인데 하나도 안 매워서 놀랐던 음식입니다.

정말 엄청 깜깜한 곳이라 사진이 형편없지만(원래도 뭐 그닥이지만 ㅠㅠ) 웨이팅이 꽤 긴 인기 레스토랑에서 신기한 경험했었네요.
지금 찾아 가라면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른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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