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첫날과 달리 다음날은 날씨가 노무 좋습니다

전에도 스키야키 먹으려다 실패해서 이번에도 몇군데 츄라이했는데

그중 한곳이 '히야마' 입니다...한자대로 읽음 일산 ㅋㅋ(미슐랭 ★)

기음갤에 전에 이마한 포스팅도 있었는데 비교해서 봐도 재미있을지도? ㅋㅋ

암튼 갑니다...호오 위치가 닌교초입니다 택시타고 가는데 줄이 겁내 긴줄이 보여서

와씨 이거 다마히데인갑네 했더니 택기사님이 유명하다고...

다마히데 한 20번넘게 가본듯 -_-;(요즘은 안가지만요...)

일산...아니 히야마 파워도착!!!

호오...여기 이마한 본점 근처였네요 ㅎㅎㅎ

1층에서 저렇게 고기도 파는데요...구경좀 할까 하다가 시간이 되서 살짝 보고 올라감요

아늑한 룸이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야 기분 좋다!!!!! 고기 먹자!!!!

이마한 보다 좀더 고풍스럽다고 할까요?

나마비루 쿠다사이~ 했더니 없다길래 에비수 병맥 1병 ^^;

전에 이마한에서 먹고 단품으로만 달릴까 하다가

그냥 소나무 코스 2개 주문함 -_-v

고기와 함께 뒹굴 친구들

마블링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야마가타규 등장!

주변 친구들부터 팬에 올려주구요

보기만해도 좋습니다 크하하하

이렇게 개인접시에 잘익은 고기와 채소를 계란물에 풍덩!

맛 좋습니다 ^오^

그런데 구워주시는 분이 거의 할머니단계에 이르신 분이라 뭐라 말씀을 하시는데 알아듣기가 엄청 어려움

그냥 한번 찍어봄요

사실 스키야키집은 포스팅할때 계속 고기 굽고 먹고의 반복이어서 ^^;

접시안에 천사채 처럼 생긴녀석이 '시라타키' 한국어로 실곤약인데

맛있을줄 알았는데 별임팩트 없더라구요 ㅋ

하지만 파는 맛있습니다 ㅋㅋ

고소한 두부

이렇게 먹으니 좋습니다..

1인분추가...전에 이마한에서도 추가하고 후회했었는데 이번에도 ㅋㅋㅋ

'효_베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_-;

밥이 나왔습니다

전처럼 '후와타마돈' 계란 폭신밥~먹을 생각에 들떠 있는데

오마이갓뎀! 여긴 그런거 안만들어쥼 -_-+

후와타마돈을 못먹게되어 몸속에 열기가 올라와서 할매 물좀주세요~했더니

미네랄워터? 그러길래 네네 주세요 했더니

이런물이 나왔는데 맛(?)이 예전에 마셨던 엔수이와 비슷하네요...

설명하기 힘든 그 묘한 부드러움 ㅎㅎㅎ

그런데 이거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돈내고 사먹는 물 -_-;

밥그릇안에 생달걀과 시라타키가 왠지 그냥 쓸쓸해보임 

팬위에서 계란과 간장국물과 기타 파쪼가리들과 뒹굴어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ㅜㅜ

그래도 먹어야 하기에

분노의 쉐킷 쉐킷!!! ㅠㅠ

디져트로 포도와 감으로 입가심을 하구요

계산서를 한참을 보고 웃음이 ㅋㅋㅋ 

달걀 더 줄까? 더 먹을래? 이러길래 그냥 계속 달라고 했는데

우와 다 추가차지 ㅋㅋㅋㅋㅋㅋ

맛은 있습니다만

다시 가라고 하면 안갈듯요...예약에 실패한 요시하시나 전에 다니던 이마한 갈듯요 ㅎㅎ

스키야키는 일단 고기품질과 달걀 신선도가 생명인듯합니다..

3대와규는 아니더라도 야마가타규의 맛은 좋았습니다

한번정도는 그냥 와볼만한 그런곳?

먹고나서 여기가 왜 미슐랭 1스타지...이런생각은 떠나지 않긴함요

돈아깝고 그런 업장은 아니구요 1스타라는 점에서 내심 기대를 한듯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