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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잡채, 호박부침개 / 노가다 매실 담그기 ~

그레이트(220.125) 2007.06.07 10:33:17
조회 3424 추천 0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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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있는 시금치 캐와서 잡채 만들었어요.
그냥 있는거로 만드는거라 고기는 한 개도 없고 ~
걍 집에 있는 양파, 양배추, 당근, 시금치 딱 이렇게 들어갔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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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빠는 싱겁다 그러고
엄마는 달다 그러고
할머니는 짜다 그러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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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나중에 고추장넣고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나고요
김치찌개에 넣어도 맛나고, 아 ! 김말이 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유후 ~ 더 더워지기 전에 김말이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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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당에 있는 상추 캐와서 급하게 만든 겉절이. 도토리묵 들어가면 더 괜찮을텐데,
어떻게 된게 항상 한 개씩 모자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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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먹은 수박.
저희집은 항상 수박 사오면 이렇게 해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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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깍둑썰기 해서, 커다란 통에 넣고 먹고 싶을때마다 작은 접시에 담아서 포크로 찍어먹는 ..
훼이크고 ;;

그냥 통채로 가져다가 먹습니다요 .. ;;

아, 근데 저희집은 늙은 호박 만한 수박도 이틀이면 다 해치워서 이렇게 먹는데요,
오래 두고 먹을때는 그냥 처음부터 조금씩 잘라드시는게 좋데요. 미리 자르면 쉽게 무른다고 하네요.
(근데 한 번도 무를때까지 놔 둔 적이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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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애호박 한 상자를 얻어 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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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이랑 고춧가루 넣고 끓인 매운 애호박찌개.
어릴적에는 물컹한게 너무 싫었는데, 이젠 막 제가 해먹어요... 아 늙었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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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이랑 매운 고추 3개 넣고 만든 부침개.
오징어, 홍합, 굴 .... ?? 훗 .. 이딴거 없습니다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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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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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짭짜름해서 간장 없이 그냥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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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듬뿍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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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자고 일어났는데 가족들 다 나가고, 혼자 아점먹을때.
어묵김치국이랑 밥만. ...
아 이렇게 보니까 진짜 폐인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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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께 드리는 과자 선물.
검은깨 과자 / 초코 버터링 쿠키 / 황 치즈 쿠키.
이렇게 세 가지 만들었어요. 근데 하필 만들때 베터리 나가서, 완성된거, 그것도 포장한거밖에 없네요 ;;
검은깨 들어간게 맛있었어요(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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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매실을 6kg이나 얻어오셔서, 진짜 큰 맘먹고 매실청 담그기로 했어요.
엄마가, 다 알아서 할 테니 전 그냥 도와주기나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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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내내 쭈그려 앉아서 매실을 씻는 것도 제가.
꼭지를 이쑤시개로 따는 것도 제가,
밤새 선풍기 틀어서 말리고 소주 뿌려서 햇빛에 말리는 것도 제가,
항아리 소주로 닦아서 말리고 가스불에 살짝 달궈서 소독하는 것도 제가,

어느 새 설탕이랑 매실 계량해서 담그고 있는것도 .... 결국 다 제가 했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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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2kg * 3개.
황설탕 1kg * 3개.

나머지 설탕 3kg은 3일 간격으로 1kg 씩 부어줘야 실패확률이 적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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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담고, 설탕 담고, 매실 담고 설탕담고, 매실 담고 설탕 담고. 이렇게 6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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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 안 보이게 설탕으로 잘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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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랑 비닐 씌우고, 고무줄로 잘 동여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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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뚜껑덮어서 바람 잘 통하고 그늘 진 곳에 보관한 다음,

일주일 있다가 설탕을 3일 간격으로 부어주고요

또 일주일 간격으로 주걱이나 손으로 설탕이 녹도록 몇 번 섞어줘야 한데요.

이런 식으로 60일 채우고 난 후에 매실 건지면, 매실청이 탄생한다고 하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가슴이 엄청 두근거려요.

앞으로 두달 어떻게 기다리죠 -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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