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전일인데 지금일처럼 생생하기에 제목 현재형으로 쓴다
예전일이라 사진은 없다. ( 이 사진 치킨아니다 존맛닭강정이다 )

이사오고 맛있는 치킨집을 찾던 순간

교촌맛있대서 시켜봤다
아니 왠걸? 상자를 열었는데 꽉차있는것이 아닌가

혜자인줄알았다 실체를 보기전까지

안에는 닭강정만한 크기들의 닭들이 들어있다.
내가 순살을 시켰나? 분멍 뼈를 시켰는데 잘못왔나
자세히 보니 거묻거묻한것들이 보인다 뼈같은 불길함에 휩싸인다

닭강정만한 치킨을 들었다
아니 왠걸 ~~~~~~ 등갈비 뼈뜯는줄 알았다

이하고 입술 위아래로 제끼고 뼈에 붙은 닭고기를 뜯기 시작했다

아니 이건 또 왠걸 ~~~~~ 분명 닭은 뜨거운데 질기다 돈아까워서 질겅질겅뜯긴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포장상자에 기름이 고이는게 아닌가 얼마나 찌들었으면

15000원 주고 산 후라이드의 97%를 쓰레기통에 처던지고
배달어플 리뷰에 별1개달고 악플을 스무줄정도 달았다

교촌 ㅅㅂ점 양심있으면 장사 그따구로 하지마라

그 뒤로 교촌시킨다면 극혐 결사반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