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김밥 들고 낚시 갔다 왔어요.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지만 고기는 구경도 하지못해

깊은 빡침.

오늘 열 받으니까 부드럽고 달콤하게 허니버터 스테이크로 화를 삭힙니다. 

재료는 할인하는 등심, 384그램...ㄷㄷ.. 생각보다 큼.. 달래 대신에 어제 먹다남은 파채, 홀그레인 머스터드

양파, 파, 꿀, 등.

고기에 소금 후추 시즈닝 해두고 

상온에 30~1시간 둡니다. 

그 사이 가니쉬로 쓸 파채를 올리브 오일 조금에 소금 후추 해서 마늘 먼저 볶다가

파채를 볶아줍니다.

(원래는 달래하고 양배추로 해야하지만..)

고기는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 조금 두르고,

연기가 날 정도로 달아올랐을때 

구워줍니다. 

오늘은 고기 두께가 좀 두껍다 보니까 계속 손가락으로 눌러보면서

구워서 시간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버터넣고 또 굽굽. 

고기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손가락으로 계속 눌러보면서 구움.

굽기가 어느정도 되면 이제 레스팅 해두고, 

소스를 만듭니다. 

마늘 편으로 썰고, 양파 잘게 썰어서 

그냥 펜에 볶아주다가

자 물 1에 꿀 1 같은 비율로 넣고 끓여줍니다. 

체에 내려서 홀그레인 1스푼과 버터 1조각 넣고 뜨거울때 빨리 저어서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이제 세팅하고 먹겠습니다. 

파채 밑에 깔고 같이 구운 양파를 곁들여서

소스를 그 위에 뿌려줍니다. 

얘는 가끔 한번씩 해먹는데 먹을때마다 맛있음. 

오늘은 못참겠으니까 맥주 한 캔만 ㅠ 기네스로 먹습니다. 

파 곁들여서 소스랑 같이 먹으면 꿀맛...

분명 384그램인데.. 뭔가 아쉽지만..

후식을 먹습니다. 

후식 제조중.

후식 완성.

역시 사람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이제 진짜 후식을 먹습니다. 

이마트에 지금 한라봉이랑 천혜향이 개당 1천 2백원 해요 ㅋㅋ 5개씩 사왔음.

과일이 너무 먹고싶어서... 

김갤 언냐들. 또 토요일 다 끝났지만 내일 일요일 남았으니까

힘내서 즐거운 주말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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