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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아 7-8년 후에 이민가려 하는데 조언좀 부탁해

고서방 2006.06.08 15:47:16
조회 409 추천 0 댓글 7



지금 일본에서 직장(전자회사 특허관련업무)다니는데 7-8년후에 호주로 이민가고싶어. 나이는 올해 만으로 36 쫌 많치. 아내는 동갑내기 일본사람이고 첫 아이가 내년초에 태어나. 내가 이민 가려고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가  애기 때문이야. 일단 애가  한국인 일본인 사이의 정체성 문제부터, 나야 성인이 되고 뒤에 와서 격진 않았지만 혹시나 모를 차별이 걱정스러워. 실제로 일본에서 느낀점은 유학생이나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에대한 차별은 별로없어 보이는데 재일 교포에 대한 차별은 주위의 교포들 말로는 어느정도 있는 모양이더라고. 가능하면 태어날 우리애를 한국인 혹은 일본인이 아니라 아시아인 혹은 국제인으로 키우고 싶어. 문론 한국말, 일본말 둘다 가르칠 생각이야. 그리고 주거환경도 이유중에 하나야. 동경에서 6년정도 살고 있는데  일단 집값이 장난아니게 비싸잖아.  지금 10만엔에 넓지도 않는 방 2개 짜리에 살고 있는데 월수입의 25%를 집세로 내고 있는 샘이지. 난 허름해도 넓은 집에서 살고 싶거던 개나 고양이도 키우면서 공놀이 정도 할수있는 정원도 있음 좋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횽들에게 조언을 부탁하고 싶은것은 이민갈 방법과 우리부부가 40대 전반의 나이로 호주에서 식당이나 아님 다른 무얼 할수 있을까 하는 거야. 우선 첫번째 질문. 호주이민에 대해서 알아보니깐 기술이민이란게 있더라고 45세 미만의 전문직 기술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지금 내가 하는 업무로 기술자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 한국대학에서 전공은 기계공학했고 일본 대학원도 기계공학을 했는데 지금하는 일은 지적재산관련 업무란 말이야 쉽게 말해서 특허.주로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골고루 쓰는 일을 하고 있어. 분야는 전자, 기계가 중심이야.그런데 내가 일하는 부서가 입사해서 1년반정도는 기술센터였는데 지금은 업무센터로 바뀌였기 땜에 engineer 가 아니라 manager란 말이지. 실제 하는 일은  engineer 반 manager반 이라 애매해. 누가 잘아는 사람있음 engineer로 인정받을수 있는지 알려줘. 두번째 질문. 호주에서 나랑 내 아내가 할만한 일이 있는지 좀 생각해조봐. 우선 난 일본어는 일본인과 차이없이하고 영어는 대학때 시드니에서 1년정도 연수한 경험이 있기 땜에 일상회화는 가능해. 토익은 작년점수가 900점조금 넘었었고  IELTS는 10년전에 호주에서 쳤을때 6.0이였어. 근데 지금은 토익점수는 높게 나오는데 실제로 말할기회가 별로없어서 조금 불안해. 아내는 일본어만 할줄알어. 영어는 옛날에 비행기 승무원이였을땐 잘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영 아닌것 같아. 토익모의고사를 시켜봤는데 700정도 나오더라고. 한국어는 지금부터 공부하는 형편이고. 일단 둘다 요리를 잘해. 난 일본에서 이쟈카야 주방에서 1년정도 일한경험이있고 아내는 동남아시아 요리(카레, 베트남 쌀국수등등)과 일본요리를 아주 잘하는 편이야. 그래서 무국적 레스토랑이 어떨까 생각중인데 둘다 요리사 자격이 있는건 아니거덩. 그래서 2-3년 후에 전문학교에 보내서 자격증을 따게할것인가, 아님 식당을 차려서 실전경험을 키울것인가로 고민중이야. 요리사 자격증이 필수인지 일정 경력만 있으면 요리기능자로 인정 받을수 있는지 알려줬음해. 쓰다보니깐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횽들아. 처음에도 말했지만 내년에 태어날 첫애의 장래를 위해서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중이야 좋은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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