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중국 대학생 9000여 명이 2006 독일 월드컵 축구경기를 못 보게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집단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홍콩 다궁(大公)보에 따르면 12일 새벽 쓰촨(四川)대 장안(江安)캠퍼스 기숙사에서 대학생 9000여 명이 학교 측에 전원 공급을 요구하며 기숙사 창밖으로 화분과 술병 등을 내던졌다. 또 이들은 기숙사 밖으로 몰려나와 자전거와 컴퓨터 등을 쌓아 놓고 불을 질렀으며 제지하던 보안요원들을 집단으로 구타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난동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교 측이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전기를 24시간 공급하다가 갑자기 끊은 게 발단이 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소홀히 한 채 월드컵 축구 경기 중계를 보며 밤새우곤 했다”며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전원 공급을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전원 공급’ 등의 구호를 외치며 4∼5시간 난동을 부리다 교직원들의 설득으로 해산했다. 학교 측은 16일부터 전원 공급을 재개해 학생들이 구내식당에 모여 월드컵 축구 경기를 시청하도록 했다. 1989년 대학생들이 주도한 톈안먼(天安門)사태 때문에 중국 당국은 캠퍼스의 소요 사태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최근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 ======= 저 따위 캐후진국 대학으로 유학가는 쉑히들은 도대체 어떤 쉑히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