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5년전 광주싱어롱 대관글 올렸었던 갤러야..ㄷㄷ

5년이라는 시간동안 결국 그 꿈처럼 영원할듯한 프뽕도 사라지고..

가끔 생각나서 갤에 와보면 아직도 문안닫고 살아있구나... 싶었지

그러던 최근... 난 신경도 못쓰고 살고있었는데 프로즌2가 개봉했네?

사실 엄청나게 기쁘다기보단 뭐랄까.. 아 한번 봐야겠구나 이정도..

그래도 이번엔 지난번 프로즌1이랑 다르게 첫 회차를 서울에 미리

올라가서 볼려고 준비를 했어 주로 용산아맥 중심으로 봤지...

프로즌 1때는 진짜 뒤늦게 프뽕이 들어서 특화관 구경도 못했거든..

이번엔 첫 회차에 서울서 거주하는 친누님과 시간상 왕십리아맥을

시작으로 달렸는데... 진짜 뭐랄까 생각보다 너무 실망이 너무

크더라고...  프뽕 0%  상태여서 그랬나 싶기도하고

특히 뭔가 전체적으로 이해가 안가면서 정신사납게 느껴지고 ㄷㄷ

안나 넥 라잇띵 에선 진짜 아무 이유없이 웃음이 터져서 혼났지...

그렇게 상경해서 첫 회차에 너무 실망이 컷기에 당장 다음 용산

부터 시작하는 일정이 고민이였는데 다음날 막상 용아맥3d

보고나니깐 프뽕이 단 한번만에 치사량까지 올라가더라고...

그 뒤로는 진짜 미췬놈처럼 용산달렸다가 성수mx 달렸다가

쭈우욱 용산에서 살았지...

그렇게 대략 4박5일 동안 영화만 주구장창 달리고 내려와서는

이정도는 만족하겠지 싶었는데 광천아맥을 가보니깐 너무 차이가

크더라고... 그런대로 중간 아래쪽은 볼만한데 용아맥의 그 압도적인

화면과 좌석 실내 공기부터가 이미 틀려서 그때 그 느낌이 전혀 안나

결국 참지못하고 이번에 또 상경 계획중인데..  단 하나 걱정인게

용아맥은 진짜 다 좋긴한데 예매경쟁이 너무 치열하더라고

그나마 지금 2D라서 중앙서 조금 뒤쪽 자리까진 괜춘하겠지만...

아무튼 5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기에 난 프로즌1 처럼 거하게 프뽕을

맞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즌2는 쇼 유어셀프부터

눈물이 줄줄 쏟아지네.. 세상에나 프로즌은 그냥 와아.. 하고 봤는데

이젠 상영관에서 눈물이 줄줄줄... 심지어 요즘은 집에서 노래만

들어도 클라이막스부터 막 찡해지고... 더 심한건 이제는 전염

되어가는지 인투디 언노운부터 그런 증상이 나오네... ㅠ

아무튼 나 혼자 너무 유난을 떨면서 좋아하는건가 싶었는데

벌써 600만 바라보고 있고 당분간은 특수관 상영도 계속 달릴태니

나중에 프로즌1처럼 프뽕 늦게 들어서 특수관 경험 많이 못해봤던

설움을 두고두고 후회없도록 달려야겠다.. 그건 그렇고 내일부터

아맥 포스터 준다던데 강제 프밍아웃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네

글이 좀 길었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