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 = 2020.02.01.20.39 ) 프갤 뉴스)

(대전 대관 공식 포스터. = 겨울왕국 갤러리 펌)

대전광역시 시청자 미디어 센터 및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겨울왕국 대전 싱어롱 대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전 대관은 전시 및 나눔을 비롯하여 겨울왕국 1편과 2편을 싱어롱으로 상영하며 단편 싱어롱과 아웃테이크 곡을 부르는 등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대관이었다.

-식전 행사부터 레전드였다.

(식전행사에 전시된 굿즈와 포스터들. = 겨울왕국 갤러리 펌)

개인별 자유롭게 진행된 식전행사부터 그야말로 레전드를 달성했다고 참여자들은 말했다.

피규어와 포스터, 오지리널 티켓 등 우리에게 친숙한 굿즈들부터, 보기 힘든 희귀한 굿즈들까지 다양한 굿즈들이 전시된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는 주최측에서 굿즈 전시를 기획한다며, 테이블 등 기회만을 제공하였으며,

굿즈를 전시한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겨울왕국 갤러들이었다.

이에 한 갤러는 "다양한 굿즈를 볼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았고, 비싼 굿즈들도 많았지만 도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뿌듯하고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대전 대관 장소까지 굿즈를 지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자진해서 참여한 갤러들, 또한 탐나는 굿즈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도 나쁜 마음 먹지 않은

갤러들을 보아 선진 국가의 시민의식이 많이 성장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싱어롱과 대관식의 문화로 정착된 나눔

(대전 대관에서 나눔된 물품 일부 모습.)

홍대 메가박스 부터 대관까지 이제 나눔은 겨울왕국 갤러리의 문화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나눔을 진행하는 갤러가 늘어남에 따라 나눔의 방식이나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 대전 대관에서도 엄청난 인원의 나눔러들이 나눔을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포스터, 카드, 사진부터 직접 디자인한 싱어롱 가사집과 카드, 공무원증, 렌티큘러 등 다양했으며,

노래를 한소절 불러야 하는 등 나눔이 진행되는 방식도 매우 색다르며 받는이도, 주는이도, 구경하는 이들도 웃음을 지을수 있게 했다.

또한 나눔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갤러들도 많았다.

나눔을 하는 갤러에게 찾아가 일명 '소매넣기'로 초콜릿과 목캔디, 사탕등을 주머니에 넣어주는 훈훈함이 보였고,

겨울왕국 갤러리에 직접 고맙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 등

훈훈함은 현장에서도, 갤러리에서도 전해졌다.

-지금까지 본적 없었던 코스프레들.

(대전 대관에 참여한 코스프레러들의 사진. = 겨울왕국 갤러리 펌)

겨울왕국 갤러리에는 인싸력이 폭발한 코스프레러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 대전 대관에서 이를 입증하였다.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복장을 따라하며 많은 참여자들의 웃음을 지어냈으며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많은 재미를 주었다고 전해진다.

단편 겨울왕국 올라프의 어드벤쳐에 나오는 엘사의 복장을 코스프레한 모습부터, 안나의 모험복장, 안나의 SOME THING NEVER CHANGE

복장부터 올라프등 주요 인물들을 코스프레 하는 것을 물론,

겨울왕국1에서 등장한 위즐튼의 공작과 듬직한 한스를 코스프레한 갤러도 보인다.

이렇게 굿즈 전시부터 나눔, 코스프레까지

본 행사인 겨울왕국 1 싱어롱 상영 전부터 레전드를 기록하는 듯 했다.

- 뇌절은 존재할수 없다. 클린한 싱어롱 분위기.

대관 특성상 겨울왕국 갤러리 갤러들만이 모여 상영을 하기에 일부 참여자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개그를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대관은 과도한 드립 없이 클린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1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한목소리가 되어 부르는 겨울왕국 OST는 

참여자들의 귓속에 그대로 보존되어 오늘을 추억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왕국 1과 2는 사실 홍대 메가박스를 비롯하여 코엑스, 대전, 대구, 부산 등 각 지역에 한번씩은 싱어롱이 진행되었기에

비교적으로 친숙하여 싱어롱 장면에 목소리가 매우 컷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단편과 아웃테이크 곡이 싱어롱 될때는 조금 아쉬웠다고 전하는 갤러들도 있었다.

겨울왕국 단편인 '겨울왕국 올라프의 어드벤처'와 '겨울왕국 피버'는 인터넷에서만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관에서 이들을 보기에는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친숙함을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또, 아웃테이크 곡들은 겨울왕국의 광팬들이 찾아 들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이또한 많은 참여자들의

높은 참여도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러나 겨울왕국 올라프의 어드벤처의 OST 인 'When We're Together'은 대부분 따라불렀고,

큰 스크린으로 장면을 보아서 인지, 이 곡을 많은 사람들과 불러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한 갤러가 전했다.

- 우한 폐렴 속 싱어롱, 위생은 잘 관리되었는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하여 국가 초비상 사태이다.

사실 이런 시국에 밀폐된 공간에 모여 싱어롱을 진행하는 것은 전염의 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참여자들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인 참여로 깔끔하게 예방할수 있었던것으로 보이며 주최측도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있을 대관 등도 주최 측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이 더욱 중요할것이다.

-앞으로 남은 대관도 클린하게 진행될 것인가?

현재 겨울왕국 갤러리에서는 많은 대관이 예정중이다.

이중에는 논 싱어롱도 있지만 싱어롱 대관도 많이 예정되어 있다.

과도한 개그등 눈을 지푸리는 장면은 대부분이 싱어롱에서 나타난다.

대전 대관은 클린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 남은 대관도 이러한 분위기로 마무리 될수 있을지 이목이 끌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질서 유지 등 성숙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참여자들과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주최자는 이러한 부분을 잘 체크하여 수시로 공지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한 폐렴 사태에 대비하여 청결도 신경 써야 한다.

(본 기사는 직접 참여한 것이 아닌, 겨울왕국 갤러리의 여론등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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