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2일 오후 프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로나 사칭러 사건에 대해 이후 경과를 지켜보던 도중 이상한 정황을 발견했다. 한때 법적대응까지 예고하면서 념글까지 올라갔던 대전대관 총대의 게시글이 갑자기 삭제된 것이다. 이 사건이 없던일처럼 되어 또다른 분탕러가 나올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짚어본다.

-발단은?

2일 오후 프갤에 한 프갤러가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있는데 대전대관에 참여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민감한 사안인지라 갤은 급속도로 혼란에 빠졌고 대전대관을 다녀왔던 프붕이들은 혹시라도 감염이되었을까 불안에 떨어야했다. 이후 프붕이들이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를 밝혀내 저격하였고 사칭러로 지목된 프갤러는 사과문까지 올렸으나 결국 관련 게시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잠적상태이다.

-대전대관 총대의 법적대응 예고

대전대관 총대는 같은날 20시 40분경 사칭러가 올린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일 경우 지능범죄수사팀에 수사의뢰를 하겠다는 내용의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프갤에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념글에까지 등록되었고 본지에서도 대전대관 총대가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며 기사를 통해 다룬적이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03년생 논란

사칭러에 대해 열심히 과거를 뒤져보던 프붕이들은 해당 사칭러가 과거 자신의 청소년증을 찍어 올린 게시글을 토대로 사칭러가 03년생으로 추정된다는 게시글이 다수 프갤에 올라왔다. 이후 본지에서는 03년생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그냥 넘어갔다간 또다른 사칭러, 분탕러 등이 등장할 수 있고 청소년 프붕이의 이미지 실추, 대관이나 싱어롱 등 갤내 행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통해 03년생 논란에 대해 다뤘다.

-그냥 넘어가나?

그냥 넘어갈 경우 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제3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디시 특성상 또다시 코로나 사칭을 하는 분탕러가 등장할 가능성도 낮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갤내 행사에 지대한 영향이 불가피한 코로나인 만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렌델 타임즈

프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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