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쓴 그림)

(받은 것들이긴 한데, 사정상 좀 초라해...ㅋㅋ)

 안나 드로잉 안 받은거 지금 확인하고 탄식중이다,  기회는 분명 있었는뎈... 정작 중요한걸...

근본적으로 이번에 늦게 도착해버린 탓도 있고, 가자마자 쭈뻣쭈뻣 서서 나눔하는 바람에 못 받은게 산더미ㅋㅋ

+갤러 추첨, 나눔갤러 추첨 두개에서 가위바위보 운이 저조한 탓에 이것도 빈손으로...

여기까진 푸념이고 이제 본론(본론이라 쓰고 잡설이라 읽는다) 쓸게

이번이 마지막 영접이였어. 사실 저번 1000을 마지막으로.. ' 아아 내 처음이자 마지막 싱어롱은 클-린하게 마무리 됬구나... ' 라고 생각했었는데

대관 떡밥이 한번 오르는거야. 그래서 대관을 한다면 4/6이니 부모님이랑 진지하게 상의했지. (사정상 몰래 가는게 불가능) 

1000때 그림 나눔을 은근히 좋게 보시더라구, 그래서 이번에도 그릴거면 그러랴, 갈려면 가라 라는 식으로 말해주셔서

29일하고 30일에 그림 열심히 그려볼려고 했지

근데 그렇게 구상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관이 아쉽게도 무산되버린거야ㅜㅜ 하지만 대관이 무산된 탓에 이번 1200은 예매부터 큰 화제였었지

역대급이다. 대관 대신이다 모두 예매해라. 이런식으로 말이야. 

물론 예매 화력도 좋고 역대급이 될 기미도 많이 보여서 좋았었지만 예상한 준비 시간이 갑자기 없어져서 

작업 시간이 빠듯해졌었어. 다른 나눔러들에 비하면 초라한 그림 한장이긴해도, 내 손이 머리 말을 잘 안들어서 좀 고생했어

그래도 받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듯해서 기분은 좋아. 

100장 준비했었는데 사실 80장 정도 나눔한것 같고 나머지는 어딘가의 대관 총대가 받아간 것 같아 (일단 고맙다)

+

글의 끝으로

이번이 마지막 영접이라는게 너무 안타깝다. 4/6일은 못 가

대신 마지막이였던만큼 너무 재밌었고 오늘 보냈던 시간들이 너무 보람찼다.

중학생때부터 남들 눈치 많이 보고, 나서기도 꺼려하는 소심한 AB형이였는데

어쩌다가 나눔도 하게되고, 이런 데에 적극적으로 열중하는 내 모습을 보면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부산 갤러포함 먼 외지에서 온 갤러들 모두 고맙고. 덕분에 최고의 기억을 남기고 간다

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너무 감사한다

안녕이란 말을 헤어질때 쓰는데

그래도 주로 만날때 쓰잖아?

그러니 일단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