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테리 프풋갤 초창기부터 같이해왔던 프풋갤친구고프풋할때 두더지 새!끼마냥 여기저기 날뛰는게 재밌어서 같이오래했는데
암튼 어찌저찌해서 보니까 벽테리 우리집이랑 가까운데삼 한 20분거리 정도?
내가 사는곳이 바닥이 좁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은 마주칠수도있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현생살이 햐면서 시간은 너무나도 빨라 어제와 오늘의 유행은 또 달라
문득 추억이란 그림에 벽테리란 뎃생을 칠했었지라고  가끔씩은 그새끼 잘살까? 라고이제는 어렸을적 치기와 열정의 한 부분 추억으로 치부하던 어느 날
직장생활 하면서 자주 들려야하는곳이 코엑스인데 나름 꿈돌이라는 랜드마크도 있고그만큼 맛집도 많아서
점심먹을겸 다들알만한 oo네백반집 점심 먹으러 강내가 하는일이 여행사쪽이라 해외나갈 일이 많은데다들 알다시피 코로나 터지고 이쪽바닥은 씹창난걸 알테고요즘들어 일본이 느슨해져서 그나마 숨통이 터져서답답한속을 달래려 나 자주먹는 매운맛2단계 쫄면 시킴
음식나오기 기다리면서 손흥민부상뉴스 폰으로 보고있는데구석에서 어떤새끼가 혼잣말로 *"으이구 병신들 쯧쯧"그 알지 어르신들 혼자있는데 욕존나 하는거
암튼 나이도 젋어보이는 새끼가 그 지랄 떨고 있길래속으로 병신같은새끼라고 생각하던 찰나그새끼랑 눈 마주침
사람이란 동물의 기억은 믿을 수 없다지만또 무시할수 없는게 한번 본 장면은 기억력이 오래간다는 것도틀린 말이 아닌거처럼 눈이 마주 친 순간 벽테리라는걸 직감함
아마 벽테리도 눈 마주친 순간 나인걸 알았을거 같은데시간도 너무 흐르고 차라리 벽테리가 아니길 생각하며계산하고 나가려던 찰나
저기요...라고 그새끼가 말 걸어오더라그후에 이야기는 가독성도 씹구지고다 쓰레기같은 내용뿐인데
기억나는건 "야 요새 프풋스팀게임으로 다시 나왔어그때 하던 새끼들 거의다 오던데ㅋㅋ"라고 디스코트랑 오픈톡 문자로 보내준다는거나 지금 바빠서라고 말 돌림
몇년만에 봤는데 살 조금 빠진거 말고 여전해서보기 좋긴했다
쫄면매운맛 2단계 먹고 나오니점심시간에 날 더운것도 있고갑자기 후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