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사업한다고 일 벌여놓다가 3년 살다 나왔음
남부구치소에서 멀리 이감은 안가고 1심 항소 항고까지  2년 정도 끌었고
1년남칫 남아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됨

멀면 잘 못가기라도 하는데 20년지기친구이기도 하고 해서 진짜 바쁠때말고는 주에 2~3번씩은 접견감
너무 자주가서 그런가 그러다보니 방에 뭐 누구 있고 옆엔 누구있고 이런 잡얘기만 10분하다 나옴
교도소에선 이명박 친형도 봤다하고 구치소에선 김성수 옆방에 있었다 함 이희진이랑도 자주봤다고 함 변호사접견 맨날 나온댜
나 그래서 김성수한테 서신도 넣어봄ㅋㅋㅋ 영치품도 넣어준적 있음

아무튼 잡얘기가 길었는데

같은 사동?(표현이 맞나?)에 경제방이 두개 더 있는데 그중 한명이 진짜 가진거 조또 없는데 공소금액이 80억이였고
여행사사기였음 당시에 39살? 지금 43살인가 아무튼 자기는 주범이 아니라고 하면서 재판 엄청 오래했나봄
근데 가족도 없어서 접견도 없고 변호사는 개싸구려 사선인걸로 앎
그래서 바지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라고 했다고 함

나도 직접대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법자?라고 빈털터리 일컫는말인데 공소금액은 80억에 회사대표도 자기임 근데 영치금도 없다고 사람들이 바지라고 생각해도 그 단어에는 좆나 발끈해서 나름 유명했나봄 차도 벤틀리에 집도 한남에 큰거 하나 있었다는데

공소장에는 진짜 그렇게 기입되있었다고 하더라
가끔 서신 오는데 누군진 모르고 사진 넣어줘서 봤다고 함
근데 가진게 없음
자기말로는 뭐 돈이 묶였다 그래서 못빼고 있다 이랬다는데
있는척 아는척 드럽게 했다나봄
친구도 같은 방은 아니라서 운동시간?이 30분 있다는데 그때만 대화 몇번 했다는데 허세가 작살이였나봄
그러다 같은 방에 누가 폭팔해서 싸워서 징벌방가고 그 후 소식은 모른다더라

아무튼 갤주랑 비슷한거 같아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