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년도 발매된 타이틀인데 고전이라하기엔 10년이 안넘었으니 어디다 올릴까 고민좀 했습니다. 최신 3D겜 프레임만 논하는 겜겔에 올려봤자 오래된 게임 호응도 없을것같아 고겜겔로 왔어요^^ 제가 대전략 시리즈를 처음 접한것은 MD판 어드밴스 대전략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둠3가 안부럽던 멋진 그래픽에 놀라운 몰입감을 주던 겜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때문에 중도 포기했던 추억이있네요 마스터 컴뱃...정통 대전략을 추종하는 일부 워게임 매니아사이에서는 변종 괴작 정도로 치부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사람들의 시각일뿐 초심자가 접근하기엔 충분히 매력있고 난이도도 어렵습니다. 헥사형 지형에서 너한턴 나한턴 하는 턴제 시뮬방식입니다. 가상시나리오에 가상국가 애니메이션 타입의 캐릭터와 실제 운용되는 현실의 군사장비가 섞여있는 퓨전요리 정도로 보시면 되겠구요. 진행 방식은 꽤나심오함니다. 뭐 압도적인 물량공세가 필요한것도 사실이지만 게임상의 룰이 같은 물량공세라도 게이머를 고민하게 만듬니다. 일단 시계가 확보 안되면 사정거리6의 자주포도 바보나 마찬가지고 초반엔 통할지모르지만 탱크만 우르르 뽑아서 러시하면 상성과 시계를 이용한 CPU의 악랄한 치고빠지기 공격에 하나둘씩 나자빠지죠 그러다보니 시계확보용 정찰유닛과 대공방어용 미사일 유닛 집중포화를 견딜수있는 땡크 장거리타격용 자주포등으로 싫어도 할수없이 실제처럼 부대를 혼용해서 운용해야합니다. 전차장이나 파일롯마다 레벨이 있어서 다음 미션으로 승계할수있고 같은 능력치의 장비라도 이런 레벨의 차이는 공격력과 방어력의 차이로 나타남니다. 기술레벨이 이 올라갈때 마다 유닛을 개조할수있어서 자신만의 특수한 타입으로 개조하는것도가능합니다. 작전참모도 선택할수있습니다 이사람은 겜상에세 전략적인 조언을 해주는데 능력치가 있어서 공격력 보너스란던지 보급보너스 등등을 얻을수있습니다. 레벨의 승계와 개조 그리고 부관의 보너스 능력치 흡사 대전략의 로봇대전화 시킨듯한 인상입니다. 이러한 특성이 초심자도 유닛마다 애착을 가지게하고 몰입하게 만들죠 실제 탱크처럼 최전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유닛은 파괴될 확률이 높아서 전차장의 고레벨을 유지하기가 힘들죠 이런점이 또 불타오르게 합니다. 필자의 경우 빠른 경전차로 대공유닛을 파괴하고 F-15같은 공격기로 지상타격을해서 쓸어버리는 전략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전술일뿐 사람에 따라서 변형된 전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좀 된 게임이지만  어렵지 않게 구할수있습니다. 실시간 시뮬에 질린분들은 생각할 여유가있는 고전 턴제 시뮬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