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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연재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미아편 6

유로지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9.10 01:14:37
조회 16068 추천 50 댓글 2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GZxY

 

 

연재모음   1화   2화   3화   4화   5화

 

 

 

 

휴식을 마친 뒤 오른쪽 구멍으로 간다.

 

 

 

"...오비스의 병... 쓰지 않을꺼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시게 하면... 분명 좋아할텐데..."

 

 

 

호무라 : "지금 목소리는...?"

 

윾키의 함정카드. 오비스의 병 마시면 하트 깎입니다. 무시하고 진행.

 

 

 

대화이벤트 발생.

 

미아 : "있잖아, 호무라군..."

 

 

 

호무라 : "왜그래?" 

 

 

 

미아 : "호무라군은... 나를 어떻게 생각해?"

 

 

 

1. 뭐!? 그, 그건...

2.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3. 물론 소중한 친구야.

 

이것도 참 쉽죠. 2번.

 

 

 

호무라 :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 진심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아 : "...뭐!? 지금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 줄래? ...진심이... 뭐라고?"

 

 

 

호무라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 슬슬 가자...!"

 

 

 

미아 : "...호무라군... 용기를 좀 더 내지..."

 

いくじなし는 번역하기가 어렵다는걸 세삼 알게 되었다. 계속 진행.

 

 

 

호무라 : "...음?"

 

 

 

호무라 : "...아니...!?"

 

 

 

미아 : "불이 갑자기 꺼지다니... 그것보다 호무라군! 지, 지금... 뭔가 보이지 않았어...?"

 

 

 

호무라 : "우선 불을 키자!"

 

 

 

 

 

 

호무라 : "분명히 지금... 킷페이가..."

 

 

 

미아 : "그 이상은 말하지마! 킷페이군은... 분명 무사할테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자... 응?"

 

 

 

호무라 : "...미안해... 그래 반드시 무사할꺼야." 

 

 

 

야치카 : "아, 진짜! 너무 우울하잖아! 이런 분위기는 견딜 수 없다구! 얼른 앞으로 가자!"

 

 

 

호무라 : "...알았어 알았다고... 그러니까 너무 재촉하지마."

 

본관으로 입장.

 

 

 

 

 

 

 

 

 

호무라 : "아버지...!?"

 

 

 

미아 : "호무라군! 지금... 기둥의 그림자에 아저씨가..."

 

 

 

호무라 : "나도 한순간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호무라 : "하지만... 분명 착각일꺼야... 그렇게 한순간에 어딘가로 사라질리가 없잖아..."

 

 

 

미아 : "기운을 내! 분명히 아저씨는 무사할꺼야... 응? 자, 앞으로 가자."

 

 

 

호무라 : "그래... 무사할꺼라 믿고 있어."

 

 

 

호무라 : "...아버지..."

 

 

 

야치카 : "꾸물꾸물거리지 말라고. 나까지 기분이 무거워지니까... 자... 빨리 가자고!" 

 

 

 

방금 본 아버지의 환영은 또 다시 나의 정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려놓았다.

이 저택의 어둠에 굴복할 정도로 아버지의 생존을 의심하지 않고는 못 있게 되었다.

 

 

 

누군가가 무사한 것이 자신의 삶과 죽음보다도 소중한 경우가 있다라는 걸 나는 지금 실감하고 있다.

 

 

 

밧줄로 목을 조여오는 것 같은 숨막히는 느낌... 아버지가 어떻게 되어버렸는지 알고 싶었다. 만약 그것이... 최악의 결과라고 하더라도.

 

 

 

호무라 : "빌어먹을! ...아버지..."

 

 

 

뱉어내듯이 나는 혼자서 중얼거렸다. 불안과 공포로 어쩔 도리 없이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미아 : "저기... 호무라군..."

 

 

 

호무라 : "...미아 왜?" 

 

 

 

미아 : "있잖아... 저기... 야마노베 아저씨는... 반드시 살아계실 것이라고 생각해..."

 

 

 

미아 : "왜냐하면 아저씨는 언제나 어떠한 위험에도 환하게 웃으며 극복해낼 분이니까..."

 

 

 

그렇다.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다. 끝없이 밝은 낙천가인...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해결해버렸다... '이제까지는'이지만...

 

 

 

미아 : "그러니까 아저씨는 분명히 괜찮을꺼야... 하지만 나는... 지금... 호무라군이 걱정이야... 부탁이야... 혼자서... 짊어지려고 하지마..." 

 

 

 

호무라 : "...어...?"

 

 

 

갑작스런 일에 내 심장은 한순간 멎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생각하려고 했지만, 내 머릿 속은 완전히 새하얗게 되어버렸다.

 

 

 

시간을 따지자면 몇초도 안되겠지만, 그 후 나는 겨우 이 상황을 이해했다.

나는 지금... 미아에게 키스... 당했다. 우연이 아니다. 미아가 직접 나에게...

 

 

 

부드러운 미아의 입술의 온도를 느끼고 체온은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눈치있는 남자라면 여기서 끌어안기라도 할까? 아니면 달콤한 사랑의 문구를 속삭일까... 아니면, 아니면... 나는 그저 굳어있었다. 

 

 

 

미아 : "호무라군... 좋아해..." 

 

 

 

입술이 떨어진 그 때 미아의 한마디는 내 병들어버린 정신을 구해주었다.

 

 

 

미아의 눈시울이 살짝 젖어있었다. 이 저택에 들어와서부터 불안, 공포, 초조함...

그런 것들을 느끼고 있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지금의 키스에는... 미아 자신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의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호무라 : "고마워... 미아..."

 

 

 

내 자신도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게 미아를 끌어안았다. 떨리는 목소리로, 떨리는 팔로...

솔직히 미덥지 못한 남자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분명 미아에게 내 마음은 전달되고 있을 것이다.

 

 

 

풀죽어있거나 울거나하는 것은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한 그 뒤라도 상관없다.

 

 

 

망설임은 사라졌다. 나는 미아의 손을 잡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 앞에... 어떤 어둠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체...

 

 

 

야치카 : "호무라! 뭐 하는거야!? ...앗! 너 설마 미아에게 이상한 짓 한 건 아니겠지!"

 

이벤트를 끝내고 계속 진행.

 

 

 

미아 : "뭐, 뭐지...!? 문의 반대편에 뭔가 있는건가?"

 

 

 

호무라 : "미아! 내 뒤에 숨어있어!"

 

 

 

야치카 : "까불지말라고! 사람을 놀래켜놓고는!"

 

 

 

 

 

 

호무라  "아, 아무도 없어..."

 

 

 

호무라 : "대체 뭐였지..."

 

문을 통해서 계속 앞으로 간다.

 

 

 

 

 

 

호무라 : "...뭐지 이 바닥은...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상은 나아갈 수가 없는데..."

 

 

 

미아 : "...바닥이나 벽이 살아있는 것 같이... 움직이다니... 그럴 수가..."

 

 

 

호무라 : "...미아 너무 떨어져있지마. 무슨 일이 일어난 후엔 너무 늦으니까."

 

 

 

미아 : "응. 고마워, 호무라군."

 

왼쪽의 방으로 입장.

 

 

 

 

 

 

호무라 : "아버지!"

 

 

 

야마노베 : "그 목소리는... 호무라냐..."

 

 

 

호무라 : "다행이다... 살아있었어."

 

 

 

야마노베 : "음... 일단은 살아있다. 하지만, 지금은 몸을 움직일 수가 없구나.."

 

 

 

야마노베 : "그것보다 너희들에게는 정말로 미안하게 되었구나...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구나."

 

 

 

미아 : "...신경쓰지마세요. 이렇게 되어버린건 아저씨 책임이 아니니까요..."

 

 

 

야마노베 : "...고맙구나... 그렇게 말해주니 조금은 어깨가 가벼워 지는구나."

 

 

 

미아 : "그것보다 아저씨... 어디 다친 곳은 없으세요? 굉장히 고통스러운 듯이 보이시는데..."

 

 

 

야마노베 : "음 일단은 괜찮다. 어디도 다치지는 않았어."

 

이 후 호무라에게 시계탑에 가라고 부탁을 하는 야마노베 교수. 교수를 뒤로 하고 방을 나온다.

 

 

 

호무라 : "본관의 서쪽 지하... 시계탑... 인가..."

 

 

 

호무라 : "여길 지나가면 본관의 서쪽으로 갈 수 있겠지만..."

 

 

 

미아 : "호무라군... 여기는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으니까. 다른 길을 찾아보자. 어서 아저씨를 구해드리고 싶으니까..." 

 

 

 

호무라 : "...그래 맞아. 다른 길을 찾아보자."

 

남쪽 복도로 간다.

 

 

 

 

 

 

 

 

 

 

 

 

 

 

 

호무라 : "...그만해! 제길...!! ...그... 그만하라고오오!!"

 

 

 

미아 : "무, 무슨 일이야 호무라군!?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다니...!"

 

 

 

호무라 : "아니... 지금 저기에...!"

 

 

 

호무라 : "...어... 어라...!?"

 

 

 

미아 : "...뭐, 뭔가 지금... 있었나...? 나는 잘 모르겠는데..."

 

 

 

호무라 : "어... 그... 그래... 아무것도 못 봤구나."

 

 

 

미아 : "호무라군. 분명 초조해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아저씨를 빨리 구하고 싶어서..."

 

 

 

미아 : "미덥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말해줘."

 

 

 

호무라 : "고마워, 미아..."

 

오른쪽의 문으로 들어간다.

 

 

 

야치카 : "뭐, 뭐야... 이 소리는!? 나는 전혀 무섭지 않다고! 누군가 있는거라면... 당장 나오라고!"

 

무시하고 진행.

 

 

 

 

 

 

호무라 : "큰일이다! 무너지겠어!"

 

 

 

미아 : "바닥이... 무너져버렸네. 하지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호무라 : "미아가 말한 데로야. 우선 돌아갈 수 없으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지. 자, 가자."

 

 

 

미아 : "호무라군. 신중하게 가자."

 

앞으로 진행.

 

 

 

미아 : "문을... 두드리는 소리... 멈췄네. 대체 뭐였을까?"

 

 

 

호무라 : "...모르겠어... 어쨋든 방 안을 조사해보자." 

 

 

 

호무라 : "방 안에는... 아무도... 없네."

 

 

 

호무라 : "...그렇다면 방금 그건 도대체..."

 

방 안에 열쇠를 줍는다.

 

 

 

호무라 : "...지금 소리는...?"

 

 

 

미아 : "이 방 바로 밖에서 들렸어. 무언가가 쓰러진 것 같은... 그런 소리였다고 생각하는데."

 

 

 

야치카 : "...이번엔 또 뭐야!?""

 

 

 

호무라 : "...이 느낌은...!? 큰일이다... 무언가가 온다!"

 

 

 

촉수성님 재 등판.

 

 

 

유품의 옷의 효과로 기둥 뒤에 엄폐. 

 

 

 

어딘가로 가버린 모양이다... 

 

 

 

세이프룸으로 돌아와 휴식을 한번 더 취하기로 했다.

 

 

 

호무라 : "미아... 잠깐 괜찮아?" 

 

 

 

미아 : "왜? 호무라군."

 

 

 

호무라 :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나한테 말해줘. 미아는 너무 참으려고만 하니까..."

 

 

 

미아 : "...응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그리고..."

 

 

 

미아 : "이런 말은 하면 안되겠지만, 여기에 와서 딱 한 가지 좋은 일이 있어."

 

 

 

호무라 : "뭐? 좋은 일...?"

 

 

 

미아 : "...응... 호무라군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뻐. 줄곧 단 둘이서 얘기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호무라 : "미, 미아... 그건..."

 

 

 

미아 : "앗! 미, 미안해... 나 혼자서 뭘 들떠있는걸까... 이제 잘께... 너도 잘자."

 

 

호무라와 미아의 관계가 깊어졌다!

 

 

호무라 : "호송합니다 ㅠㅠ"

 

 

 

 

 

 

 

오늘은 아침에 외출을 해야해서 오후에 달릴 예정입니다. 휴일 안에 과연 연재가 끝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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