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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깐저렉션은 없다, 디아블로 2 단숨에 TOP3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9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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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디아블로 2 순위는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2: 레져렉션을 통합해 집계했습니다.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폭풍상승을 예상하긴 했지만, 파괴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41계단을 뛰어 인기순위 TOP3에 입성한 디아블로 2 이야기다. 순위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확실하다. 지난 24일 출시된 리마스터 버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다. 레저렉션은 출시 후 서버 문제로 홍역을 치렀는데, 제작진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저가 몰린 것이 원인이라 밝혔다. 서비스 불안은 지적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용하던 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 2는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국민게임으로 손꼽힌다. 2000년대에 게임 좀 했다는 게이머라면 PC방에 친구 혹은 형제와 앉아 셀 수도 없이 많은 메피스토를 잡으며 아이템을 파밍하던 ‘메피런’의 추억을 지니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후속작 디아블로 3 출시 당시, 한정판 구매를 위해 전날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평일에 열린 행사였음에도 5,000명이 운집했던 ‘헬십리 신드롬’은 디아블로 2를 인생게임으로 꼽는 게이머가 많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블리자드 기존 리마스터작과 비교해도 디아블로 2 파괴력은 최상급이다. 스타크래프트 역시 2017년 리마스터 출시 당시 3위까지 치솟은 바 있긴 하지만, 작년 리포지드 발매 당시 워크래프트 3는 최고 15위에 그쳤다. 특히 워크래프트 3의 경우 ‘깐포지드’라는 오명이 남았을 정도로 조악한 완성도로 혹평을 면치 못했고, 순위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 크나큰 실패를 맛봤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리마스터에 와서는 ‘깐저렉션은 없다’는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단단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디아블로 2 리마스터는 서버 불안이 큰 문제지만 재미나 완성도는 준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에 디아블로 2는 포털 검색량, PC방 이용량, 개인방송 시청자 수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리마스터를 맛보기 위해 올드 필멸자 군단이 성역에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커뮤니티에서도 서버가 열리는 0시에 맞춰 게임을 즐기기 위해 연차를 내고 대기하는 직장인 게이머의 사연이 종종 발견될 정도로, 게임을 손꼽아 기다려온 유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여러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옥에서 갓 나온 것 같은 열기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불안한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로 손꼽힌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메인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오딘이 온라인에서도 리니지를 잡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직후 모바일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탈환하고, 온라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요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 혈맹과의 격차를 차근차근 벌리며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이 매섭다.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번 주에 드디어 일을 냈다. 오딘이 무려 5계단을 뛰어 13위에 자리하며 리니지를 뛰어넘은 것이다. 오딘이 리니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딘의 경우 9월 초에 게임 내에서 문제로 떠오르던 ‘막피’를 해소하기 위해 PK로 일정 이상 수치가 쌓이면 더 강한 패널티가 부여되는 ‘학살자’를 도입했다. 아울러 29일에는 유료 버프 미미르의 샘물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현재 위치를 지키기 위해 유저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오딘은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서비스 중이기에, 온라인에도 업데이트 효과가 바로 적용되는 반면, 같은 기간에 엔씨소프트 온라인 혈맹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기를 보냈다. 온라인에서도 역전된 오딘과 리니지의 대결구도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디아블로 2 여파로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 중에도 디아블로 2 직접적인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은 무려 5계단이 하락해 35위까지 내려가며 우울한 주간을 보냈다. 아울러 지난주에 큰 폭의 상승을 이뤘던 거상과 겟앰프드 역시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번에도 장기전에 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서버 불안에 시달리며 순위가 대폭 내려갔던 에이펙스 레전드는 이번 주에 올해 평균 순위라 할 수 있는 23위로 복귀하며 급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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