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는 트랜스폼 게임 캐릭터 굿즈를 파는 키오스크가 있다!

게임와이

2022.07.16 21:37:00

조회 122 추천 0 댓글 0

게임 굿즈는 게임 이용자라면 팬심을 만족시키는 좋은 수단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동에는 게임매니아라면 좋아할만한 게임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키오스크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모양, 위치,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신기한 키오스크다.

14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열리고 있다. 여기서 게임과 관련된 것은 엔씨의 캐릭터 '도구리'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관련 캐릭터 와 BI를 활용한 상품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삼성동 코엑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입구, 사진=게임와이 촬영

넓은 전시장 가장 안쪽 한 켠에는 타분야 협업 기획관인 '필소 굿즈(Feel So Goods)'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 개념의 전시 구성으로 타분야의 이색 협업 상품을 전시한 것인데 농심(너구리), 대한제분(표곰이), 롯데홈쇼핑(벨리곰), 엔씨소프트(도구리), 이마트24(검은사막)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필소 굿즈 타분야 협업 기획관 내부에 전시된 펄어비스의

실제 현장을 가 보니 관련 상품이 생각보다 많다.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엔씨의 '도구리'는 문구류가 많고 검은사막은 '식품류'가 많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있냐는 질문에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도구리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상품에 적힌 문구 하나하나가 공감이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도구리 상품에는 "퇴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넵 알겠습니다 ", "눈 떠보니 담당자", "월요일 싫어요" 등의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문구가 적혀 있다.

편의점처럼 전시된

바로 옆에는 앞서 언급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는 키오스크가 있다. 이 키오스크는 맹글이라는 브랜드가 운영하는 것이다. 캐릭터를 고르고 상품을 선택한 다음 위치를 고르고 주문을 하면 집으로 날아온다. 이미 로고나 캐릭터가 인쇄된 제품만 구매해야했던 시절에 비해 구매 패턴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기기에는 게임캐릭터라는 분류가 존재한다. 여기에는 라그나로크와 야니팡, 고양이와 비밀의숲 등의 캐릭터가 있다. 나머지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들이다.

제품을 골라서 캐릭터의 사이즈를 줄인 다음 위치를 조절하는 작업이 신기하다. 유명 캐릭터가 많지 않은 반면, 의류, 핸드폰 액세서리, 문구, 테크, 소품 등 상품 수는 상당히 많다.

게임 캐릭터 굿즈 구성 후 주문을 하는 맹글 키오스크, 사진=게임와이 촬영

한편 캐릭터 하이선싱페어 현장에는 콩순이 등 아동용 캐릭터가 많았다. 청소년층도 있었는데 유난히 여성들이 많이 몰린 부스가 보인다.

확인을 해보니 '무한의 마법사'라는 웹소설의 캐릭터와 상품을 전시중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부스다. 왜 이렇게 인기인가 물어보니 상위권에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는 '여름을 즐기다(Summer Flex)'를 주제로 행사장 전반을 휴가지 컨셉으로 구성한 참여형 행사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7월 개최로 돌아온 만큼 국내외 160여 개 이상의 전시 기업 홍보관, 신진 작가 기획전, 주제별 기획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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