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라떼] 독수리 문장이 파괴되면 게임오버…남코의 탱크 시리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7 19:20:33
조회 219 추천 0 댓글 1


남코의 탱크 시리즈 / arcade-history.com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80년에 탄생한 '탱크 바탈리온'은 '갤럭시언'이나 '팩맨'에 이어 큰 성공을 거둔 남코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벽돌 사이로 길이 만들어져 있고 화면 상단에서는 적 탱크가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20대의 적 탱크를 모두 파괴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적을 모두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벽돌을 파괴하여 길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스테이지마다 좋은 위치의 길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길이 없으면 벽돌을 파괴해서 길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수리 문장을 지키는 것이다. 독수리 문장은 스테이지의 하단에 위치해 있고 벽돌로 둘러 쌓여 있다. 하지만 이 벽돌을 파괴하고 독수리 문장이 공격당하면 곧바로 게임오버가 된다. 그래서 적을 전부 물리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수리 문장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신나게 게임을 하다 잘못하면 자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탱크 바탈리온 / arcade-history.com 


적이 이동할 길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게임은 당시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MSX PC와 패밀리 컴퓨터로 이식됐다. 특히 MSX PC 버전은 탱크가 파워 업되는 등 원작에 없던 요소가 포함됐고 패밀리 컴퓨터 버전은 '배틀 시티'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사실상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1985년에 출시된 '배틀 시티'는 MSX PC에 있던 깜빡이는 적을 공격하면 파워 업 아이템이 등장한다거나 패밀리 컴퓨터답게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독수리 문장을 지키는 것은 동일하다. 이 게임은 적도 종류가 다양해 졌고 파워 업을 통해 2연사, 슈퍼 탱크 등으로 파워 업이 가능하다.

또한 벽돌도 일반 블록과 파괴가 불가능한 회색 블록이 등장하며 회색 블록은 기본적으로는 파괴할 수 없지만 탱크를 최대한 파워 업 하면 파괴가 가능해진다. 또한 배경도 적이 잘 안보이는 숲이나 얼음 등이 추가됐다. 얼음은 탱크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조작이 더 어려워진다. 이외에도 화면 안의 모든 적을 없애는 아이템이나 블록을 회색으로 바꿔주는 아이템, 일정시간 적의 움직임을 멈추는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패밀리 컴퓨터로 출시됐던 배틀 시티 / arcade-history.com 


이후 이 게임은 1991년, '탱크 포스'라는 오락실용 게임을 통해 후속작이 탄생했다. 이 게임은 '배틀 시티'의 파워 업 시스템과 2인 플레이 등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더 발전한 그래픽과 다양한 지형, 보스 탱크의 추가 등 여러 모로 더욱 발전했다. 참고로 4인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도 존재하지만 거의 구경할 수 없었다. 그리고 독수리 문장은 플레이어의 공격으로는 파괴되지 않도록 변경됐다.


탱크 시리즈의 최후 작품 탱크 포스 / arcade-history.com 


이렇게 남코의 탱크 게임은 3개의 시리즈가 있고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게임들은 남코의 클래식 게임 모음집 등을 통해 다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게임과는 달리 '제비우스'에 나오던 탱크 '그로브다'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로브다'라는 탱크 게임도 1984년에 오락실용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제비우스'를 개발했던 엔도 마사노부가 개발한 게임으로 3개월여만에 완성했다. 이 게임은 2개의 버튼을 사용하는데, 1개는 레이저 발사가 가능하고 다른 1개는 '그로브다'에 방패를 생성한다. 레이저나 방패를 사용하면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항상 에너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또한 적을 파괴하면 커다란 폭발이 발생하고 그 폭발 범위 안에 적이 있거나 아군이 있으면 함께 파괴된다. 그리고 적이 파괴된 지형에는 잔해물이 남아 탱크의 이동이 느려지는 등 여러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던 게임이다.


난이도가 상당했던 그로브다 / arcade-history.com 



▶ [게임라떼] 방향키 없이 버튼으로 하는 최초의 게임 '하이퍼 올림픽'▶ [게임라떼] 히트했는데 후속작이 없다…그래서 아쉬운 '선셋 라이더스'▶ [게임라떼] 육성 게임의 탄생을 알린 '프린세스 메이커'▶ [게임라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의 원조 '페르시아의 왕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733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①] 넥슨, 30주년 맞아 대대적 환골탈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6 0
6732 [기고] '폴아웃 쉘터' 일 매출 10배 비결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52 1
6731 포트나이트와 스타워즈가 만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50 0
6730 [창간 10주년] 게임와이 창간 10주년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76 0
6729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S5 최고 평점 게임 등극 [1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7844 49
6728 마이크로소프트, 6월 9일 엑스박스 쇼케이스 진행…어떤 신작 공개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75 0
6727 [인터뷰] 대격변의 시작…주요 개발진이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시즌 4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96 0
6726 드디어 개막하는 MSI 2024...눈여겨볼 팀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79 0
6725 [기획] '소통'으로 승승장구...이용자 의견 반영하는 게임사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74 1
6724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인기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의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24 0
6723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세븐일레븐과 '맞손'...세븐카페 프로모션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8 0
6722 [창간 10주년] '불통'에서 '통'으로...10년 간 변화한 게임사 소통 방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08 1
6721 [체험기] 가지 튀김은 무죄…1주년을 기념해 열린 '붕괴: 스타레일 X 부어치킨' 팝업스토어 현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9 0
6720 COC에 축구선수 홀란드 등장?...'블루 아카' 애니와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82 0
6719 나쁜 짓 하면 자식이 업보를 물려 받는다고?...김형준 PD가 말하는 '인조이'의 흥미진진 로드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8 0
6718 '서머너즈 워' 10주년 100가지 이벤트...'컴프야' 5월 이벤트도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67 0
6717 오랜만이네 슈퍼셀...신작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 5월 출시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617 5
6716 '아스달연대기' 매출 8위↑...'리버스 삼국' 인기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3 0
6715 '명조' 출시일 임박....사전예약과 방랑자, CBT 평가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3 0
6714 코스어 집결 '명일방주' 팬페...대형 업데이트 단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6 0
6713 협업 이어가는 넷마블...'나 혼자만 레벨업' 글로벌 IP 영향력 확대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419 1
6712 '눈마새' 테스터 모집...크래프톤 AAA급 대작 게임 준비 이어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25 0
6711 2023 구글 인디 대상 게임, 마왕 100만 마리 퇴치 작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71 0
6710 액토즈, '미르의 전설2 연장계약 무효확인 소송' 최종 승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40 0
6709 카카오게임즈, 2분기 신작 2종 글로벌 출시...결과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53 0
6708 맥주·치킨·편의점· PC 컬래버...게임 생활이 윤택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50 1
6707 PC '라그' 100% 구현...그라비티, 신작ㆍ전시회 러시로 글로벌 확장 '가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28 0
6706 13억 조회수 웹툰이 실사풍 MMORPG로 나온다면?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495 1
6705 '원신·니케' 매출 급상승↑...스타레일도 오는 8일 업데이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28 0
6704 [창간 10주년] K-게임이 극복해야 할 밸런스 노하우 "반응하지 마라"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4481 14
6703 QA로 알아보는 갓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13가지 궁금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77 0
6702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은 증가했는데 엑스박스는 '침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27 0
6701 '스텔라 블레이드' 신체 노출 검열 논란...김형태 대표도 "인지하고 있다"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368 1
6700 [리뷰] 1990년대 JRPG에 대한 추억을 가진 팬에게…'백영웅전'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427 9
6699 [인터뷰] 김형태 디렉터, "'스텔라 블레이드'는 절대적으로 이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게임"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881 12
6698 [르포] 팬들과 함께한 10주년 축제, '서머너즈 페스티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50 1
6697 [기고] 포켓몬고, 매출 80억 달러(11조 원)로 최고 기록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70 0
6696 '블리즈컨 2024' 돌연 취소...게임쇼 참가로 대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18 1
6695 [르포] 잠실에 출몰한 '라프라스'...'포켓몬 타운 2024' 구경하세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08 1
6694 총 상금 5천만 원...'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5년 만에 오프라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54 0
6693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PC방 오프라인 이벤트로 시선 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80 0
6692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참가자 5만 명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60 0
6691 21주년 '메이플', 나홀로 전주 대비 60% UP↑...수익금 1억원 '쾌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97 0
6690 [금주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ㆍ리버스 삼국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81 0
6689 '니케' 1.5주년 애플 매출 1위...쏟아지는 이벤트와 쿠폰, 보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7 0
6688 고양이와 스프 중국 인기 2위...글로벌로 나가는 K-게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5 0
6687 컴투스, 전세계 한 바퀴 돈다...곳곳에서 열리는 게임 페스티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56 0
6686 [리뷰] 애니팡 매치 라이크, 재미있다...그런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49 0
6685 송재경도 참석한 쇼케이스...그래프로 본 '아키에이지워' 글로벌 성공 가능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5 0
6684 반도 넘어 대륙에 진출한 고양이!...'고양이와 스프' 전성시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6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