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게임은 무료로 제공되며, 양사는 앞으로도 팩, 키트 및 심즈 딜리버리 익스프레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17일까지 심즈4 기본 게임을 구매한 플레이어는 화려한 사막 키트를 선물로 받게 된다. 이 키트를 사용하면 남서부 사막의 자연 경관 및 돌과 나무와 같은 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 실내/외 가구로 꾸며진 현대적인 오아시스에서 심즈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심즈4' 무료화와 관련, "심즈4의 이번 무료화는 팬들에게는 큰 기쁨이지만 이미 무료화를 진행할만한 상황이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심즈4에서는 확장팩, 게임팩, 아이템팩, 키트, 번들팩 등 관련 유료 팩만 수십 종이 넘는다. 이번 무료화 결정은 무료 게임 판매보다 확장팩을 통한 매출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즈4 무료화 /EA
패키지게임을 무료로 푼다는 것은 게임사에게 있어 큰 결정이다. 이 결정은 어떤 결과를 불러왔을까?
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 폴가이즈를 무료게임으로 전환했다. 무료 전환 48시간 만에 전 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고, 각종 차트도 역주행을 시작했다.
올해 초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도 무료화됐다. 무료화 이후 사용자가 2배 이상 늘면서 유료 게임의 무료화에 대한 이상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리니지'도 2019년 무료화를 진행했다. '리니지'는 월정액제 방식의 온라인게임이라, 한번 사면 그만인 '폴가이즈'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패키지게임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런데 당시 이용자들은 '리니지'의 무료화를 두고 월정액제를 폐지가 아닌 실질적 가격 인상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무료화 이후 출시된 5만원이라는 가격의 '아인하사드의 축복' 이라는 아이템 때문이었다. 결국은 모바일로 즐기는 '리니지M'과 같은 방식이 됐다.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의 리니지는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
'리니지'는 15일 현재 엔미디어 플랫폼 기준 PC방 게임 순위 13위를 기록 중이며, 실행 PC방수는 1,621개다. 장르 점유율은 0.69%로 유료게임인 '리니지2'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무료화 당시 임팩트는 컸다. 실제 늘어난 게임 이용량은 매출로 연결됐고, 2019년 1분기 21억 원이었던 매출은 같은 해 2분기 5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1분기를 보면 무료화가 당연했을 정도로 실적이 심각하게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리니지 무료화 이후 매출 2배 이상 상승 /엔씨소프트
이후 3년이 지난 2022년 2분기 자료에서는 2019년 174억 원이었던 '리니지'의 매출은 2020년 176억 원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고, 2021년 134억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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