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최근 엔씨와 크래프톤 관련 보고서를 내면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전망을 내놨다. 엔씨는 34만원에서 24만원으로 주가를 대폭 하향조정했고, 크래프톤은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그리고 두 회사가 완수해야 할 미션도 제시했다.
우선 엔씨와 관련해서는 젊어져야 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키움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엔씨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BM, 전략적인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콘솔과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을 총괄하는 젊은 리더가 전면에 나서야 실질적인 조직 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조직이 젊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김진구 연구원은 "현 게임 시장의 주요 기제가 B2P 기반의 고퀄리티 콘솔 게임으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엔씨의 가장 큰 장점인 멀티플레이를 콘솔에 연결해 B2P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해 관련한 이코노미 밸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TL'과 관련해서는 국내 이용자 반응과 글로벌 기대치에 대한 저감 등을 감안, 내년 474억 원의 추정치를 내놨다. 'LLL'은 200만장 판매를 예상했고, '아이온2'는 2025년 일평균 매출을 10~13억 원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 예상 실적 /키움
한편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경우 올해 '배틀그라운드' BM 압박 및 '화평정영'을 중심으로 한 자연감소 여지, 중국 현지 경기침체 리스크 및 경쟁강도 증대 등의 이유를 들면서 24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2024년 화평정영 매출이 5% 줄어들 것이고, '다크앤다크 모바일'은 일평균 5억 원으로 추정했다. 구글과 애플 합산 매출 30위 안에 든다고 본 것이다.
또 반드시 콘솔 중심 트리플 A급 게임을 제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트라우마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김 연구원은 "이는 단 한 번의 도전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고, 눈물을 마시는 새 등 주력 IP를 중심으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제작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은 대형 게임사 레벨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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