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게임들의 기세가 무섭다. 중화권 게임 3종이 구글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2, 3, 7위를 차지하며 '리니지'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양새가 됐다. '버섯커 키우기'는 2위, '라스트워: 서바이벌'은 3위를 차지했으며,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 라이크로 꼽히는 K-MMORPG '뮤 모나크'나 '나이트 크로우',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구글 매출 순위
한편 애플 매출 순위에서는 '버섯커 키우기'와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오딘'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M'은 6위이며, '아키에이지워'가 10위, '프라시아 전기'나 '리니지2M', '리니지W' 등 나머지 MMORPG는 30위권 이하에 랭크되어 있다.
애플 매출 순위
애플과 구글을 합산해도 순위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중화권 게임의 2,3,4위가 더욱 또렷해진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 애플 합산 매출 기준, 리니지2M이 하루 71만 달러로 1위,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45만 달러로 2위, 버섯커 키우기가 42만 달러로 3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29만 달러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애플 합산 매출 순위 /앱매직(appmagic.rocks)
버섯커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함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램프만 문지르면 장비를 얻는 단순함으로 시작하고, 방치형이지만 방치를 하면 안 되는 독특한 게임설정, 그리고 저렴한 과금이 인기 요인으로 지적된다. 아울러 가장 핵심인 쟁과 협업도 있다. 서로 텃밭을 약탈하기도 하고, 용병을 빼돌리기도 하고, 주차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서로 협업을 해야만 더 빠른 레벨업이 가능한 이용자 간의 교류가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머지 '라스트워: 서바이벌 게임'이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역시 리니지 라이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주얼 게임이다. 라스트워는 빠르게 생각하고,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이다. 각 레인에는 고유한 장애물과 좀비가 있으므로 빠른 반사 신경과 전략적 사고가 중요한 게임이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Whiteout Survival)은 빙하 대재앙을 주제로 한 생존 전략 게임이다. 이렇게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이 아닌 전략, 하이퍼 캐주얼, 방치형 게임이라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의 K-MMORPG를 순위권 밖으로 밀어내는 형세가 지속될지, MMORPG 위주의 한국 게임 생태계가 무너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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