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제 21회를 보기 전만해도 비전문가인 쇟이 들마를 보고 한참 뭔가 충고(?)를 늘어 놓으려고 했던거 같아..
근데 가문영을 다보고 느낀건 21회가 상당히 완성도가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쇟은 이제 집착짱 강석을 포기하기로 했다..
어제 보니 강석은 상당히 정상(?)적이고 성숙한 한사람의 성인 남자로서 단아를 좋아하기 시작하게 된거 같아..
근데 여기서 집착짱이라니,,
이제 쇟은 닥치고 작가가 뭘하던지 가만히 들마만 감상하기로 했다..
쇟이 예전엔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와 앤과 같은 은근한 러브 스토리를 선호했는데 우짜다가 이리 타락(?)했을꼬 ㅠ
이게 다 넘 로설을 지나치게 읽어서야,, 이젠 정말 끊어야지 ㅡ..ㅡ

2. 연규진씨 & 서권순씨,
솔까 쇟이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연기자분들이얌..
근데 가문영에서 이리도 연기를 맛깔나게 잘하시다니..
이들마는 이분들의 연기를 다시 보게 만들어줬어..

3.정현규,,,,
어제도 단아네 집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현규,, 수영과 재회하지,,
이 장면을 보면서 갑자기 울오빠의 첫사랑이 생각나서 ㅋㅋ
울오빠가 초딩 6년때였는데..
어렸을떄 굉장히 개구장이였어,, 그래서 동네 아줌마가 나중에 울엄마한테 그랬데.. 커서 깡패될줄 알았다고 ㅎㅎ
울아빠가 엄청 엄하셔서 성적이 떨어지면 회초리로 엉덩이와 종아리를 맞았었는데..
개구장이였던 쇟오빠는 안맞으려고 두르마리 문제집에 답을 모조리 옮겨적어서 그걸 달달 외고 셤보러 갈정도였어..ㅋ
하여간 그런 오빠가 걱정돼 엄마가 어느 그룹과외에 오빠를 집어 넣었는데..
거기서 오빠는 운명적 첫사랑의 소녀를 만나게 돼,,
그 소녀는 일명 엄친딸,,
그 도시에서 알아주는 부잣집 딸이었고, 오빠와 쇟이 다니던 초등의 전교 1등이었어,,
울오빤 그소녀한테 창피 안당하려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반에서 20등 넘는 성적에서 졸업하기전엔 거의 전교 탑텐에
진입했었다는거 ㅋㅋㅋ 바보 온달이 따로 없지 ㅎㅎ
하여간 울오빠도 밤에 그 소녀네 집 담벼락에 매달려서 소녀가 이층 자기방에서 피아노치는걸 훔쳐보다가
- 수영이 현규에게 술을 사준것과 달리 - 섀퍼트를 데리고 쫒아나온 그소녀 오빠한테 놀라서 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졌다는거,, ㅋㅋㅋ
울오빠에게 영광의 상처(?)만 남긴 그 첫사랑은 아빠가 발령을 받아서 설로 올라오면서 끝이 났어..
근데 그 소녀의 영향이었는지 울오빤 중학 3년 고딩 3년을 범생이로 살다가 드뎌 대학 3학년때 수소문해서 그소녀를
찾았다는거야,, 그때 그녀는 Y대 3학년이었는데 울오빠가 그녀를 만났을땐 이미 한발(?)늦었지,,
울오빠가 학교로 그녀를 만나러가서 커피숍에 앉았는데 약혼반지를 끼고 있더래,,ㅋㅋㅋ
자칫 깡패가 될뻔한 울오빠의 인생을 변하게 해주었듯이,,
현규에게 단아도 이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인생을 진력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 그녀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 말야,,
솔까 단아에게 청상이라는 딱지만 없다면 현규에게 단아는 올려다보기 힘든 나무가 아닐까?
명문종가의 후손이며 큰회사 사주 패밀리이며 교수,,
그래서 그런 그녀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동기부여,,
하여간 현규나 강석이나 단아를 만나서 눈만 높아져 큰일이다..
마치 백화점에서 명품을 보고 시장에서 옷을 살수없는 것처럼 이제 이둘은 어쩌냐 ㅉㅉㅉ..

4. 박시후,,
이배우에 대해서 최근에 좀 짜증이 났었어,,
쇟엄마가 근영양을 좋아해서 울엄마가 보는 바람의 화원을 스치듯이 몇번  봤는데 거기서 잠깐 눈여겨 배수빈의 정조를 보았어,, (쇟이 사극 무지 싫어하는데 정조빠여서 정조 나온 들마는 거의 봤어)
근데 발성도 좋고 연기가 넘 훌륭한거야,, 젊은 배운데 말야,,
그러다가 최근 디시에서 그의 인터뷰를 봤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배우를 다시 보게 됐어,,
쇟 솔까 배수빈 별로였거덩,, 쇟이 그렇게 선이 가늘고 중성틱한 남배우 싫어해서,,
그리고 지난 월욜에 넘 피곤해서 잠이 안오길래 거의 한달만에 에덴의 동쪽을 봤는데 걱서 박해진 넘 연기를 잘하는 기라..
이배우 얼마전까지 발하남이란 별명까지 붙었던 배운데 말야..
그래서 박시후하고 비교되면서 점점 불만이 쇟가슴에 차오르고 있었는데..
어제 21회를 보고 거의 해소된거 같아..
어제 표정연기도 다양하고 발음도 거의 안씹히고 그러더라..
어제 가문영 21회의 완성도는 박시후의 노력이 한몫한거 같아..
계속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 보여줬음 좋겠어..
앞으로 계속 더 좋은 들마에서 꾸준히 보고 싶은 배우거덩,,
뭐 특별히 그렇게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말야..

5. 지난 월욜 화욜에 거진 한달만에 에동을 보았어,,
도무지 잠이 안와서 말야,, 피곤해서 공부도 안되고,,
근데 것서 (흐흐흐) 박해진한테 뿅가고 말았어,, 아닛!!! 안본 사이에 이리도 알흠답게 변하다니,,,
쇟이 즉석해서 별명을 지어줬삼.. 신귀족이라고,,,
요즘 남자들 다시 짧은 머리가 유행하는거 같은데 박해진 계속해서 웨이브머리를 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우아하던지,,
쇟이 악세사리하고 다니는 남햏들 별로거덩,, 근데 박해진 손에 약간 헐렁한듯한 결혼반지 넘흐 섹쉬한기라,,^O^
그리고 조민기씨랑 쌍으로 입고 나오는 비단삘의 잠옷 가운,, ㅎㅎㅎ
넘흐 섹쉬해,, ㅎㅎㅎ 쇟 남자 양복조끼 담으로 좋아하는게 잠옷 가운 (플란넬 말고 비단천으로다가)
근데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강석부자 혹시나 쌍으로 잠옷가운 입고 나오지 말기를,,
잠옷가운은 아무나 입는 옷이 아니야>>>
키가 크고 전체적으로 마른 남정네에게만 어울리는 옷이라는거,,,
두번쨰 짤은 박해진의 손 *^^*
정말 우아한 그림이 있었는데 여긴 스드갤이라 손만 나온 짤을 올렸어..
조민기씨랑의 잠옷 가운씬도 스드갤이라 자제했다는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