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하면서 본 아리사의 이 손짓은 다 알겠지?

이건 고폭탄(HE) 표시야. 아마 H를 비슷하게 한게 아닐까 생각해.

그 증거로

아리사가 고폭탄 수신호를 하기 전 센츄리온의 착탄 자국이야.

그냥 탄이 가서 박히지.

이제 수신호를 한 뒤 착탄 장면을 보자.

전부 빵빵 시원하게 터지는걸 볼 수 있어.

이제 4호와 티거를 보자.

전투 중 자세히 살펴보면 미호와 마호는 서로 눈짓이나 손으로 가리키는것 밖에 수신호를 하고 있지 않다가

갑자기 미호가 마호한테 특이한 수신호를 보내.

이거지.

이게 무슨 뜻일까?

아마 공포탄이라는 뜻일거야.

마호는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미호를 믿고 공포탄을 장전하라고 하겠지.

그 증거로 저 손모양을 본 후로는 티거가 한발도 발포를 하지 않아.

저 수신호를 한 뒤

처음으로 미호와 마호가 육성으로 대화를 시도해.

공포탄을 장전했으니 미호가 생각한 기상천외한 작전을 마호한테 얘기를 해 주는거지.

물론 이 장면까지 티거는 한 발도 발사를 하지 않고

4호 엉덩이에 공포탄을 박기 전까지도 한 발도 발사를 하지 않아.

만약 전차도 세계에서 탄종을 표시하는게 수신호라는게 암묵적인 규칙이라고 생각해보면

아리사의 손짓과 미호의 수신호도 해석이 가능해.

그럴싸 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