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일정있어서 연차냈는데
오전에 뭐할까 하다가 KB 이천1R 갤러리 다녀옴.

생각이 많아져서  돌아옴..


-----


일단,, 나 트리샷 봤다!! (기념으로 사진찍어 박제함)
공 찾고 있는데 나무에서 발견됨..
경기위원 오고, 나뭇잎 틈사이 공 찾고, 다른 캐디가 공 확인해 주고,
나무타고 올라가서 캐디가 공 떨궈서(캐디 극한직업), 언플레이어블 선언한 수직지점에 여튼 얼마큼 떨어져서 무릎높이에서 드랍해서 공 빼냈는데 러프에 떨어지긴 했지만 괜찮았음. (마무리 잘함)

코스가 좌벙커 우트리라니
사정상 북코스 두번 돌았는데 다들 떨어져도 벙커쪽 페어웨이인데 왜 오른쪽으로 보냈을까,, 그린과 더 가까워서? 그 낮은 나무가 유혹의 자린가...

여튼 공 찾은 사람은 시력이 대체 얼마인 건지... 배그하면 잘할듯..


----

7시 45분 출발
9시 20분 장호원 농산물센터 셔틀 출발
9시 35분 블랙스톤 이천CC 도착 (이벤트 부스가 다 안열렸음 ㅜㅜ)


------


김홍택 함정우 박상현 이정환 등등 가까이서 봄..
파3 서너팀 티샷 계속 봤는데
아이언샷 다들 넘넘 멋진데... 생각이 많아짐..
1. 갤러리 보는 거 두번짼데 울 연습장 프로님 보다 훨 잘치는 거 같음..


백스윙 전완 삼두 힘있게 부드러운 거 .. 저게 핵심이다 하면서 봄...
2. 내 아이언샷은 흐물흐물한데.. 아무리 연습해도 저 폼은 안나오겠지 생각하니까.. 그냥 대강 배워서 대강 쳐야 할려나봄....
-----
끝나고 초계국수 먹었는데 시원함..
앞으로 갤러리 끝나고 루틴처럼 초계국수 찾게 될 거 같음

워치 2만보 찍음..
너무 빨리 걸어서 달리기로 인식된 거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