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왕좌의 게임 세계가 싹 바뀜.

그냥 나는 문어볶음 요리 먹을려고

강철군도로 놀러갔음.

그런데 강철군도가 좀 거친 동네잖아?

그냥 난 평범한 여행자1인데

돈 내놓으라고 하길래

내가 빡쳐서 그 강도를 죽였음.

그런데 이 강도...가 

테온 그레이조이는 아니지만,

나중에 테온이 윈터펠 칠 때

좀 도움을 주는 부하급인 애였나봐...

그런데.. 내가 걜 죽여서

결국 테온은 윈터펠 못침.

그래서 램지도 아예 등장못함.

램지가 권력을 잡은 계기 자체가

테온을 치는거였는데

테온이 지 부하 없어서 반란을 못 저질렀으니,

아예 램지가 나설 기회가 없었음.

그리고 내가 강철군도에서 여행 끝마치고

사실 화이트워커들이랑 싸우기 싫어서

에소스 대륙으로 도망쳤는데

어쩌다보니 대너리스랑 엮여서

대너리스의 부하가 됨..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 가자는데

뭐 어쩌겠음.... 

내가 부하인데 모시는 주군따라가야지..

그래서 정말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웨스테로스 따라감

(물론 겉으로는 웃으면서 좋은 척 했음)

내가 대너리스한테

우리 세르세이랑 스타니스 쪽

신경쓰지 말고

일단 화이트 워커들부터

정리하자고 했음..ㅇㅇ

그래서 다같이 북부로 먼저 감.

그런데 이제 테온이 없으니까

브랜이 윈터펠의 성주로 되어있음.

내가 브랜을 설득함.

님 그러지 말고 

어차피 님, 왕할 맘도 없잖음?

(나랑 상관없이 피의결혼식 벌어졌음.

 그건 내가 역사 관여못했음

 그때 나는 에소스 대륙의 펜토스에서

 과일 쳐묵쳐묵하고 있었다.

 대너리스 만나기 전)

걍 대너리스 같이 모시자ㅇㅇ

쟤 착한 여왕임

막 불쌍한 노예들도 풀어주고 그랬음ㅇㅇ

내가 주장함.

브랜 설득되서 다같이 와일들링들도

윈터펠 성으로 데리고오고

열심히 싸워서 화이트 워커들 죽임..

뭐 여기까진 좋았는데...

브랜의 눈깔뒤집기도 소용없었나봄..

우리가 이기긴 이겼는데

브랜이 명예로운 전사했음..

릭콘은 나도 모르겠는데 애초에 안 나왔음

아무튼 브랜이 죽고나서

북부의 영주는 산사 스타크가 됐음.

오해하지마셈. 

드라마 혹은 책이랑 달리

산사도 열심히 화이트 워커들이랑 

잘 싸웠음.

산사도 이제 대너리스한테 충성하는 입장임.

애초에 램지가 나댈 기회가 없었으니

산사는 그냥 조프리랑 약혼 파혼된 

미혼 레이디인 상태로

북부의 대영주가 되어있음.

그리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함.

우리 병력들이 화이트워커들이랑 싸우느라

많이 손실됐음..

참고로 스타니스는 세르세이랑

1:1 다이다이 뜨다가 이미 망했음.

세르세이는 그런데 화이트 워커급

전쟁을 한 건 아니니까 아직 병사들 많음..

대너리스가 드래곤을 여전히 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약함....

내가 멜리산드레한테 부탁해서

세르세이 암살시켜달라고 부탁함.

멜리산드레가 들어줌.

들어주고나서, 대신 지네 를로르교를

웨스테로스의 국교로 만들어달래

내가 거절함.

뭐 어쨌든 대너리스는 웨스테로스의 여왕됨

나중에 유론하고도 싸우고 이겨서

결국 해피엔딩 됨....

내 게임 속에서 제일 미안하고

불쌍했던 건 존 스노우인데....

원래 존 스노우가 엄청난 대활약을 하고

그 스포트라이트를 존이 받았어야 하는건데..

본의치않게 내가 존 역할을 빼앗아가버림.

존이 죽고나서 멜리산드레를 통해서

부활했어야함.

부활하고 나서 존, 쟤가 와일들링들

윈터펠 성안으로 끌어들이고 화합시키고

화이트 워커들이랑 싸우고 

북부의 대영주가 됐었어야 하는건데...

쟤가 배신당한채로 죽어있을때

내가 저 역할을 대신 다해버림...

그래서 멜리산드레가 

존 부활시켜준 것 같긴한데..

존이 눈뜨고 일어나니까 

이미 화이트 워커들과 

전쟁 다 끝나있는 상태라서...

존이 할 거 없어서 그냥 다시

나이트워치들어가서 사령관하고 있더라...

존은 화이트 워커들과의 전쟁에서

뭐 공 세운것도 없고해서...

걍 크게 알아주는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