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리스 페이트 에피
???로 되어있는 애들은 이름이 있어도 걍 ???로 함
발렌타인이 다가오고 있는 어느 날.
메릿사벨: 음... 우응...
기공단 비공정의 주방에는 무엇인가 곤란하다는 얼굴을 한 메릿사벨이 있었다.
메릿사벨: 옥수수 팬케이크...
메릿사벨: 가장 잘 만들 자신이 있는 요리이긴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뭔가를 만들 수 있었으면...
메릿사벨: 항상 같은 것만 주면 (단장)도 질려버릴거야...
다가오는 발렌타인을 위해 (단장)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고 있던 것이다.
메릿사벨: 음...
메릿사벨: 일단, 잔뜩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옥수수 가루를 많이 준비해둬야겠지...!
한편 비공정의 갑판에서는 단원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우와! 저 새, 엄청나게 아름다운 색이야! 이름이 뭘까?
???: 아! 저기에도 엄청난 새가!
갑판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창공을 날개짓하는 새들을 관찰하는 단원이나
???: 흠냐... 꾸벅꾸벅...
고양이: 냐옹~
???: 아... 기다려. 기분 좋게 일광욕 하고 있었는데...
고양이와 일광욕을 하며 편하게 잠을 자던 단원도 있었다.
???: 응? 뭐지? 커다란 새가 비틀비틀대면서 날고 있네
하늘을 바라보던 알렉이 하늘 저 편에서 새 한마리가 비공정을 따라다니듯 비행하고 있다는걸 깨닫는다.
???: 호오... 호오...
알렉: 아, 저거...!
흰 올빼미가 짐을 발로 붙잡은 상태로 불안하게 비행하며 비공정을 목표로 해 날고 있었다.
알렉: 시르! 거기 있으면 위험해!
시르: 에?
???: 호오... 호오...
시르: 우왓! 뭐...뭐야?! 커다란 올빼미?
올빼미는 착지에 실패해 갑판에 충돌했고, 들고 온 짐이 갑판을 어지럽혔다.
알렉: 괜찮아?!
시르: 응, 나는 괜찮은데...
???: 호오... 호오...
시르: 이 올빼미 분명...
알렉: 메릿사벨씨의 전서구, 비앙코였지.
알렉: 저기, 비앙코 너도 괜찮아~?
시르: 괜찮아? 멀리서 왔으니 피곤한건가...?
비앙코: 호오~...
시르: 움직일 수 없는 것 같은데... 설마 다쳤다던지...?!
알렉: 어디어디... 응, 다친데는 없는 것 같네... 그나저나, 긴장했다고.
시르: 다행이다... 그나저나 알렉 형, 짐이 엄청나게 흩어졌어.
시르가 가리키는 쪽의 갑판에는 짐이 흩어져 있었다.
알렉: 윽... 어쩔 수 없지, 메릿사벨씨에게 전해주자고, 시르, 너도 좀 도와줘.
시르: 응, 알았어!
그리고 두 사람은 비앙코가 흩어놓은 짐을 정리해 메릿사벨에게 향했다.
알렉: 실례ㅡ
메릿사벨: 으왓...!
시르: 뭐야, 뭐야?! 엄청난 소리가 났는데?!
메릿사벨: 아... 저질렀다...
알렉과 시르가 주방에 들어가자, 머리에 가루를 뒤집어 쓴 메릿사벨이 있었다.
알렉: 저기, 괜찮아?!
메릿사벨: 아, 알렉과 시르구나. 안녕.
시르: 안... 랄까 그렇게 태평하게 인사하고 있어도 되는...?
메릿사벨: 응? 아, 그렇구나. 가루 투성이라 신경쓰일지도...! 잠시만 기다려줘.
메릿사벨은 전신에 뿌려진 가루를 털고 알렉과 시르에게 간다.
메릿사벨: 휴... 주방까지 어쩐 일이야? 나에게 무슨 용건이라도?
시르: 메릿사벨씨 앞으로 온 짐을 배달왔어요.
알렉: 비앙코가 갑판에 화끈하게 짐을 어질러버려서 우리들이 모아왔다고.
메릿사벨: 그랬구나...! 폐를 끼쳐서 미안...!
시르: 이런거 가지고!
메릿사벨은 알렉과 시르에게서 짐과 비앙코를 건네받았다.
알렉: 그냥 때마침 우리들이 갑판에 있었고, 그 녀석도 부상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메릿사벨: 정말 다행이네...! 알렉도 시르도 고마워.
비앙코: 호오~
메릿사벨: 너도 무거운 짐을 나르느라 수고했어.
메릿사벨이 칭찬하자 비앙코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메릿사벨: 저기, 두 사람 옥수수 좋아해? 만약 괜찮다면 먹고 가지 않을래?
알렉: 아, 그래도 돼?
메릿사벨: 응, 부디!
시르: 와~ 먹고싶어!
메릿사벨: 후후, 그럼 빨리 준비할테니 거기 앉아 기다려줘.
이윽고 메릿사벨은 옥수수를 구워 두 사람에게 주었다.
알렉: 그런데 뭘 만들고 있던거야? 조금 힘든 것 같아 보였는데.
메릿사벨: 이제 발렌타인이 가깝잖아? (단장)과 모두에게 뭘 주는게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어...
메릿사벨: 항상 주던 팬케이크 말고 뭔가 새로운 걸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어.
시르: 헤에~ 어떤 요리를 만들었어?
메릿사벨: 그러니까... 과자를 만드는데 옥수수 가루를 쓰는 건 충분히 흔하...겠지?
알렉: 과자는?
메릿사벨: 에헤헤... 그건 아직...
메릿사벨: 지나치게 고민을 많이 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게 되어버렸다고 할까...
시르: 어... 음...
알렉: 으... 으응...
뺨에 가루를 묻힌 채 쑥쓰럽다는 듯 웃는 메릿사벨과 어딘가 생각을 더듬는 알렉과 시르.
알렉: 저... 뭣하면, 우리들도 과자 만드는거, 도와줄까?
메릿사벨: 응?
시르: 응, 곤란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우리들도 협력할게!
메릿사벨: 괜찮겠어?
알렉: 뭐, 한 배를 타고 있으니까. 비앙코도 너도 뭔가 내버려둘 수 없고.
메릿사벨: 와아, 도와줘서 고마워!
메릿사벨: 그러면, 시식을 부탁해도 될까?
시르: 만세! 시식 담당이라니 최고!
알렉: 만드는 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은거야?
메릿사벨: 언제나 신세를 지고있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거니 만큼, 만드는 건 스스로 노력하고 싶어.
알렉: 과연, 그럼 맡겨줘!
시르: 그나저나, 아직 아무것도 안 한 상태인거죠?
메릿사벨: 응, 어느정도 프로토타입을 만들테니, 내일 점심쯤에 또 여기로 와주겠어?
시르: 응, 알겠어!
알렉: 그럼, 내일 봐!
메릿사벨: 고마워. 그럼, 잘 부탁해.
다음 날, 약속대로 주방에 방문한 알렉과 시르.
알렉: 실례...
메릿사벨: 아, 알렉, 시르, 마침 와줬네.
거기엔 평소와 다른 옷차림의 메릿사벨이 있었다.
알렉: 으응...?
시르: 아, 메릿사벨씨, 자주 못보던 헤어스타일이네요!
메릿사벨: 응. 요리할 때 조금 방해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정리했어.
메릿사벨의 페이트 에피소드
「발렌타인 준비」
캐릭터 해방 무기를 GET해서 확인하자!
스킨은 발수수가 이쁜거 같은데 일러는 옥수수가 나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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