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결국 돈 대신 내주기로 했는데

1. 대체 누가 내 배민 어플로 탕수육 4만원을 시켰는가

2. 왜 영수증에 내 이름이랑 번호가 아닌 누나 이름이랑 번호가 적혀있었는가

3. 왜 배달원은 거짓말을 하는가

1번이 사실 제일 찝찝한 사항이라 배민 아이디 비번 관련된건 일단 다 비번 바꾸는 중

그리고 카카오톡도 해킹이 의심되는데 실시간으로 카톡 로그인해서 화면을 보고 있으면 폰에 알람이 안오는데 

배달 예정 카톡 알람도 없이 카톡이 와있는걸 보면 이건 확실히 해킹이 맞는듯함

2번은 배달시킨적 없다는 누나말에 배달원이 영수증(배달의 민족 글자적힘)을 내밀면서 

여기 이름이랑 번호 있다고 확인해보라고 했다하는데,  

누나는 영수증에 프린트된 자기 이름이랑 번호보고 당황해서

배달의 민족 어플 꺼내서 주문내역같은거 확인시켜주고 배달원 돌려보냈음

재미있는건 배민 전산에는 회원가입할때 실명 자체를 쓰지않기 때문에 

전산에 실명이 저장되지 않는다함.

상담원은 개인정보유출을 가장 큰 이슈로 생각하고 여러번 설명해줌. 

누나가 잘못봤든 아니든 실명이 적혀있었다는건데 그 정보는 어디서 온걸까. 

존나구림.

마지막으로 찝집한건 프린트기로 뽑은 파란글자가 쓰인 영수증에 이름, 전화번호, 배달의 민족 글자가 적혀있는걸 분명히 확인했는데

나중에 짱개집 사장은 영수증에 그런거 없다고 중간에서 중재하는 상담원한테 말했다함

왜 이 짱깨집 사장님은은 거짓말을 하는걸까. 

존나 구림.

일단 배민 회원탈퇴하고 폰에 저장된거 PC에서 재발급 받고 난리 부르스 중

ps. 배민 상담원은 중간에서 존나 고생했고 나름 친절하게 대응해줘서 고맙긴했음.

다만 누나가 CCTV 녹음된게 있니 마니 상담원한테 씨게 따진걸 그쪽 사장한테 그대로 중계해줘서 중국집 사장이 존나 빡쳐서 난리부르스라는데

개인정보 유출건에 관해선 민감한 부분이니까 고객님이랑 업체사장님이 전화하셔서 좋게 해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는데...아니 싸움 붙여놓고 튀는거도 아니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