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쵸쨩이 팔명절에 대한 소문 듣고 나루메아한테 찾아봐달라고 부탁함. 물론 단쵸쨩 부탁은 절대 거절 안하는 나루메아는 흔쾌히 수락.

나루메아는 아마도 혼자 가기 외롭고 같이 꽁냥거릴 연하가 필요했는지 제타를 끌고 감.

그런데 팔명절 있다는 소문은 사람 모으려고 상인들이 낸 헛소문이라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잔바의 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대장간에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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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바가 갈아달라고 맡긴 칼이었음. 보통 칼에는 장인의 이름을 새기는게 관례인데 잔바는 그걸 못하게 하고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글귀를 새기게 함.

이거 뜻을 풀이해보면 '비(非)는 이치를 이길 수 없고, 이치는 법을 이길 수 없으며 법은 권력을 이길 수 없고, 권력은 천(민심)을 이길 수 없다.'라는 한비자의 사상인데 잔바 성격 상 아마도 '십천중인 내가 짱짱하다능'이라는 자뻑성 글귀 아닐까 싶다.

나루메아는 이 기회에 잔바 다시 만나보려고 대기타기로 하는데 대장간이 습격받아서 칼이 없어짐. 검을 찾으러 쫓아가보니 옛 동문인 휴먼 여캐 제라냐가 훔쳐간 거였음.

제라냐는 예전에 잔바한테 털리고 멘탈 아작나서 날뛰다가 파문당했었는데, 이번 건은 칼을 훔쳐서 잔바의 어그로를 끌려는 계획이었음.

너도 잔바를 죽여서 설욕하려고 집착하는거 아니냐는 제라냐의 말에 나루메아는 죽이고 싶은 생각은 없고 인정받고 싶은 것뿐이라고 함.

나루메아는 1대 1로 싸우자는 제라냐의 말 믿고 혼자 나섰는데 제라냐는 마물들 조종해서 다구리 놓음. 위기의 순간 제타 난입.

"나의 칼날은 구천에 울려 퍼진다. 날아라 호접, 춤춰라 몽견조..... 경화수월, 베어 가른다!"

나루메아는 도장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기술인 방어 완전포기 자세 카구라로 전환한 다음 경화수월로 제라냐를 털어버림. 이거 인게임에서는 OD 뜰때마다 쓰는 건데 실제로는 웬만하면 안 보여주는 기술이라 함.

승리했지만 싸움의 여파로 건물이 붕괴되어서 깔렸는데, 바자라가가 갑툭튀해서 나루메아와 제타를 구출함.

제라냐와 잔바의 검은 발견되지 않음. 나루메아는 잔바가 가져갔을 거라고 확신하는 모양임.

옥토 놈 인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