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극 후반부쯤의 메러디스의 독백이 꽤 쓸만한 때가 있잖아.. 이번 에피껀 구구 절절 마음에 박히더라고. 누구나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어하지. 그리고 그사람을 고르면. 절대 떨어지려하지않아. 그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주든. 연애를 해본 횽들이나 눈화들은 알겠지만.그사람이 나때문에 힘들어 하고 헤어지고싶어하더래도, 날떠나면 더 행복해 질수있을것 같다는 말을 듣는 순간에도 사실 내마음은 ..날떠나지 않았으면, 말로는.. 그래 행복해라 하더래도 .. 실은 내곁에 있어주길 바라잖아.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더래도 곁에 남아주길 바라지. 그리고 그런 모든걸 견뎌주고 최후까지 곁에 서있어 주는 사람들은 정말로 지켜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야. 클스가 닥벅에게 사실 큰 스크래치를 그었는데.결국 받지 않으려하던 수술을 받아들이고 다시 노력하는 닥벅의 모습에서 클스는 진짜로 지켜주고싶은 사람의 감정을 느낀게 아닐까. 시밤쾅 깨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번에피껀 가슴이 절절히 깨지더라.어흙.